본격적인 심쿵 전개 시작…공개되자마자 티빙 주간 1위 차지하며 반응 터진 '드라마'

2026-04-22 09:36

'유미의 세포들 시즌3' 티빙 주간 콘텐츠 1위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이 설레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미의 세포들' 속 한 장면 / 유튜브 'tvN DRAMA'
'유미의 세포들' 속 한 장면 / 유튜브 'tvN DRAMA'
매 시즌 공감 가는 현실적인 스토리로 화제를 끌었던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3'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티빙이 공개한 4월 3주차(4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간 콘텐츠 순위에 따르면,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가 공개 직후 상위권을 장악하며 드라마·예능 전반의 판도를 이끌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13일 첫 공개와 함께 주간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 김고은과 김재원의 설레는 케미스트리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티빙 주간 유료 가입 기여 1위까지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신규 시즌의 흥행이 전 시즌의 ‘역주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 1과 시즌2가 각각 드라마 부문 5위와 6위에 자리하며 4주 연속 순위권에 들었다. 이로써 시리즈 전편이 10위권 내에 포진했으며 티빙 오리지널 IP의 강력한 ‘정주행’ 동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하지만 시청률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2일 시청률 집계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tvN,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1.9%(이하 전국 유료 가구 기준, 닐슨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지난 13일 첫 공개됐으며, 1회에서 2.3%, 2회에서 1.7%, 3회에서 2.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아쉬운 시청률에도 SNS상에서는 드라마 장면들이 공유되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세포들을 표현한 귀여운 애니메이션 또한 호평을 자아냈다.

'유미의 세포들' 속 한 장면 / 유튜브 'tvN DRAMA'
'유미의 세포들' 속 한 장면 / 유튜브 'tvN DRAMA'
이날 방송에서는 유미(김고은)가 순록(김재원)을 향한 마음을 자각하면서 본격적인 짝사랑이 시작됐다. 또한 예상치 못한 서브남주 주호(최다니엘)가 등장하면서 관계성을 더욱 확장했다.

서브남주가 등장해도, 유미는 순록을 향해 직진하기 시작했다. 유미는 원래 자신과 결이 맞지 않는 순록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음을 자각하게 된 이후에는 자기 전 신순록의 답장 내용과 이모지 등에 의미부여를 하는 등 순록의 모든 행동을 신경 쓰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함께 출장을 떠난 후 다음 날, 유미는 호텔 뷔페 자리에 안대용(전석호 분)만 있는 것을 보고 음식을 무아지경으로 담기 시작했다.

김유미는 속으로 "괜히 꾸안꾸를 했다"며 "신순록도 없는데 실컷 먹자"고 하면서 안대용이 맛있다고 했던 초밥을 담았다. 김유미가 음식을 담고 있는데 신순록이 나타났고 김유미는 신순록을 의식했다. 매번 안경을 쓰며 칼같은 가르마 헤어스타일을 지켜오던 순록은 이날 앞머리를 내린 채 전과는 다른 귀여운 모습을 보여 또 한번 유미의 마음을 흔들었다.

유미의 마음처럼 세포들 또한 순록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세포들은 "꾸안꾸 해서 다행이다" "머리 흐트러진 것 봐" "티셔츠 후리하네" "센스있다"고 감탄했다.

이어 순록이 "작가님 초밥 좋아하시나 보다"고 했다. 김유미는 "편집장님이 맛있다고 하셨다"고 답하자 신순록은 "근데 저는 초밥을 안 좋아한다"고 하며 소시지를 담기 시작했다. 김유미는 신순록이 소시지, 치킨 등을 가득 담고 야채를 잘 안 먹는 것을 보고 "입맛도 귀엽다"고 생각했다. 순록의 사소한 행동에도 유미는 의미부여를 하기 시작한 것. 걷잡을 수 없이 유미의 마음은 커지고 있었다.

이후에도 유미는 순록이 산책한 후 카페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우연히 만난 척 말을 걸며 그의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유미가 먼저 "산책을 좋아하냐"고 묻자, 순록은 "밤산책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에 유미는 같이 산책하고 싶은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유튜브, tvN DRAMA
카페에서 순록이 등록한 별명인 '루돌프'가 호명되자 유미는 "이름이 신순록이라 별명이 루돌프인거냐. 너무 귀엽다"라며 순록을 향한 덕심(?)을 숨기지 못했다. 마치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덕질하듯이 유미는 마음이 고장 난 것처럼 오로지 순록만을 바라봤다.

하지만 유미의 이런 설렘도 잠시, 순록이 유미에게 "작가님 생신이 어떻게 되시냐"라고 물었다. 유미는 '생신'이라는 단어 충격을 받았지만 내색하지 않고 "그냥 생일이라고 해도 된다"라고 답했지만, 순록은 단호하게 "저보다 한참 나이가 많으신 것 같은데 연세가 어떻게 되시냐"라고 다시 물어 유미를 충격에 빠뜨렸다. 당황한 유미의 모습은 웃픈 반응을 자아냈다.

유미는 직진하는 가운데, 순록이는 과연 어떤 마음이었을까. 그의 마음이 확실하게 드러나진 않았지만, 방송 말미 집에서 쉬는 것을 좋아하는 극내향인 순록이가 먼저 유미에게 손을 내밀며 관계 변화를 암시했다.

원래 유미가 먼저 순록에게 영화를 보자고 제안했지만, 순록은 혼자 보는 게 편하다며 거절했다. 하지만 주호가 순록에게 유미를 데리고 다음 뒷풀이 장소로 오라고 하자, 순록은 유미가 극장에서 영화를 볼 거라고 전화하지 말라고 거짓말했다. 유미가 보고 싶은 영화라고 했던 말이 맴돌았던 순록은 유미에게 “같이 영화 보실래요?”라고 연락했다. “혼자 보는 게 편하다면서요?”라며 순록의 제안에 유미는 심장이 뛰었고, 순록은 "영화 같이 보실래요?"라고 유미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다.

유튜브, TVING
혐관(혐오 관계)였던 유미와 순록이 서로를 향해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총 8부작인 '유미의 세포들'은 어느덧 4화까지 달려왔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 5~6회는 오는 27일 월요일 오후 6시 티빙에서 독점 선공개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공감이 가면서도 현실적인 드라마에 호평을 보내면서도 유미와 순록의 서사를 담기에 8부는 너무 짧다며 우려 또한 나타내고 있다. 과연 '유미의 세포들'이 어떤 결말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유미의 세포들'의 중심, 김고은

'유미의 세포들' 포스터 / tvN
'유미의 세포들' 포스터 / tvN
김고은은 시즌1 때부터 주인공 '유미' 역을 맡아 사랑에 빠진 여성의 생각, 행동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3에서는 유미가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시즌1, 시즌2는 남자 주인공이 먼저 유미를 좋아했지만, 시즌3에서는 유미가 먼저 남자 주인공인 순록을 좋아하기 시작했기 때문.

김고은의 현실적인 짝사랑 연기에 시청자들 또한 "내가 순록에게 반한 것 같다", "김고은 사랑에 빠진 연기 너무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이번 방송에서는 특히 순록의 생일 선물을 고민하고, 메시지 한 줄을 보내기 위해 수차례 망설이는 유미의 모습은 연애 초입의 긴장감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답장을 기다리며 작은 행동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변화는 많은 이들의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

유튜브, tvN DRAMA
반면 “우린 같은 세대”라며 능청스럽게 다가오는 김주호(최다니엘)에게는 단호하게 선을 긋는 태도를 보이며 신순록과는 확연히 다른 감정의 결을 드러냈다. 이어 순록에게 영화 관람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순간 느낀 민망함과 자책을 현실적으로 표현했고, 이후 순록의 영화 데이트 제안에 얼굴이 환해지며 기뻐하는 모습 등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유미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김고은은 조금씩 번져가는 짝사랑의 미묘한 선율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상대의 말 한마디에 흔들리는 눈빛, 혼자 남았을 때 스치는 미소 등 찰나의 변화를 통해 유미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김고은의 열연으로 유미의 새로운 로맨스가 동력을 얻은 가운데,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유미의 세포들이 어떤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티빙에서 2회씩 독점 선공개되며,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home 배민지 기자 mjb071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