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구심은 끝났다, 9월의 기적 향해 순항”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현장 점검 ‘이상 무’

2026-04-22 12:59

전체 공정률 60% 돌파 속 행안부 장관·전남지사 출동… "교통·안전·환경 완벽주의로 글로벌 해양 축제 완성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최근 온라인과 일부 매체를 중심으로 피어올랐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준비 지연설’이 말끔히 씻겨 내려갔다.

윤호중 행안부장관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대강당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전남도
윤호중 행안부장관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대강당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전남도

국무총리의 발걸음에 이어 이번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직접 여수 청소년해양교육원과 진모지구 주행사장으로 출동했다. 이번 강도 높은 현장 점검은 그간 제기된 뜬소문을 잠재우고, 국가적 메가 이벤트를 한 치의 오차 없이 치러내겠다는 정부와 지자체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 공정률 60% 돌파… 7월 시설 완공, 9월 화려한 개막

가장 우려를 샀던 공사 진행 속도는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궤도를 밟고 있다. 현재 박람회장 전체 공정률은 약 60%를 넘어선 상태다. 특히 뼈대를 세우는 주행사장 토목 공사는 81% 고지에 올랐고, 전시관 건립 역시 35%로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는 다가오는 7월까지 굵직한 주요 시설들의 조성을 끝마치고, 8월 한 달간 꼼꼼한 사전 테스트를 거친 뒤 9월 전 세계인 앞에 화려한 막을 올린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 해양 쓰레기 퇴출부터 재난 대비까지 ‘안전망 풀가동’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는 환경 문제와 직결된 안전 대책도 대폭 강화된다. 행사장 인근 바다에 방치된 골칫거리 선박들은 오는 6월 전으로 완전히 치워지며, 민관이 힘을 합쳐 해양 쓰레기 집중 수거 작전에 돌입한다. 더불어 외딴섬 지역의 낡은 화장실과 급수 시설 등 기본 편의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늦더위 폭염이나 가을 태풍 등 극단적인 기후 재난 상황까지 가정한 촘촘한 위기 대응 매뉴얼도 가동된다.

◆ "전 국민 반값 배편 띄우자" 전남도의 파격 제안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전라남도는 중앙정부를 향해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인프라 확충을 강하게 요구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윤 장관에게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대형 가림막 등 안전·편의 시설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온 국민이 여객선을 반값에 탈 수 있도록 파격적인 운임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KTX 전라선 증편 운행과 여수공항 내 부정기 국제선 취항 등 획기적인 교통망 확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