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에 황사위기경보 해제…22일까지는 황사 영향 계속

2026-04-21 16:43

서울·인천·대전·강원영동·광주에 황사 위기경보 해제

전국에 황사가 유입된 21일 서울 일대가 흐릿하게 보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강원영동·광주는 21일 오후 2시, 서울·인천·대전은 이날 오후 3시부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감소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발령됐던 황사 위기경보는 해제됐다. 다만, 경기·강원영서·충북·충남·세종·전북·경북·대구 지역은 여전히 황사 위기경보가 유지된 상황이다. 황사 영향은 22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연합뉴스
전국에 황사가 유입된 21일 서울 일대가 흐릿하게 보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강원영동·광주는 21일 오후 2시, 서울·인천·대전은 이날 오후 3시부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감소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발령됐던 황사 위기경보는 해제됐다. 다만, 경기·강원영서·충북·충남·세종·전북·경북·대구 지역은 여전히 황사 위기경보가 유지된 상황이다. 황사 영향은 22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연합뉴스

전국을 뒤덮은 황사가 차츰 옅어졌다. 그러면서 서울·인천·대전·강원영동·광주 등 5개 지역의 황사 위기경보가 21일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강원영동·광주는 21일 오후 2시, 서울·인천·대전은 이날 오후 3시부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감소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발령됐던 황사 위기경보는 해제됐다.

서울·인천·대전·강원영동·광주 '황사 위기경보' 해제

다만, 경기·강원영서·충북·충남·세종·전북·경북·대구 지역은 여전히 황사 위기경보가 유지된 상황이다. 황사 영향은 22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김진식 기후부에너지환경부 대기환경국장은 연합뉴스에 "내일(22일)까지 황사의 영향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계속 신경 써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지난 18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몰공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는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지난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 위기경보가 내려졌다. 관심 단계 황사 위기경보는 '황사에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1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황사 심한 날 건강관리는 어떻게?)

황사가 심한 날에는 무엇보다 바깥 공기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황사에는 미세한 먼지와 여러 오염물질이 함께 섞여 있을 수 있어 눈, 코, 목을 자극하고 호흡기와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런 먼지가 특히 천식이나 만성호흡기질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황사 예보나 대기질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외출은 꼭 필요한 경우로 줄이는 것이 좋다. 어린이, 노인, 임신부, 호흡기질환자처럼 민감한 사람은 장시간 야외활동을 삼가는 편이 안전하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눈과 호흡기를 보호하는 데 신경 써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나 보건당국이 권장하는 보건용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하고 외출 중에는 손으로 눈과 코를 자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귀가한 뒤에는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필요하면 코안과 입안을 부드럽게 헹궈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안구 자극이 느껴질 때는 렌즈보다 안경이 더 낫고 충분한 수분 섭취로 목과 코 점막이 너무 마르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에서는 창문을 오래 열어 두기보다 공기질 상황을 살피며 짧게 환기하고 외부 먼지가 많이 들어온 경우에는 물걸레 청소로 바닥과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을 닦아 주는 것이 좋다. 황사 노출 뒤 기침,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눈 자극 같은 증상이 심해지거나 오래 지속되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평소 천식이나 비염, 만성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처방받은 약을 규칙적으로 챙기고, 평소보다 몸 상태를 더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황사가 심한 날 건강관리의 핵심은 외출 최소화, 보호장비 착용, 귀가 후 위생관리, 증상 악화 시 조기 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