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에서 어떻게…” 성인PC방서 60대 여성 성폭행 시도한 60대 남성

2026-04-21 15:36

슬롯머신 등 사행성 게임 제공하는 불법 도박장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이미지.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이미지.

경기도 수원 한 성인PC방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수원팔달경찰서는 강간 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이날 오전 4시 50분께 수원 팔달구 화서동의 한 성인PC방에서 60대 여성 B 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 둘은 새벽 시간대 함께 해당 장소를 찾았으며, 이후 가게 내부에서 A 씨가 B 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성인PC방은 슬롯머신, 바카라 등 사행성 게임을 제공하는 불법 도박장이다. 일반 PC방과 달리 성인 인증을 거친 뒤 현금으로 게임 포인트를 충전해 베팅하고, 결과에 따라 현금으로 환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성인PC방은 2000년대 서울 장안동을 시작으로 성행하기 시작해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기존 성인오락실들이 줄줄이 업종을 전환할 만큼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수익 구조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딜러비'로, 게임 한 판이 끝날 때마다 승자가 가져가는 돈의 5%를 업소가 챙기는 방식이다. 100만원짜리 판이 끝나면 5만원이 빠져나가고, 이를 게임 서버 운영 업체와 PC방이 절반씩 나눠 갖는다. 판돈이 크고 판이 많이 돌수록 업소 수익도 커지는 구조다.

둘째는 '환전 수수료'로,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바꿀 때 10%를 수수료 명목으로 떼간다. '도박판에서 돈 버는 건 하우스 주인뿐'이라는 속설이 온라인 도박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셈이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