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내 최초 ‘이동형 양팔 로봇’ 제조현장 실증 착수

2026-04-21 14:51

실제 제조 현장에서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작업할 로봇개발 목표

대구시가 국내 최초로 지역 기업의 실제 제조 현장에서 ‘이동형 양팔 로봇’ 실증에 본격 착수한다. 사진은 이동형 양팔 공정 시뮬레이션 모습    /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국내 최초로 지역 기업의 실제 제조 현장에서 ‘이동형 양팔 로봇’ 실증에 본격 착수한다. 사진은 이동형 양팔 공정 시뮬레이션 모습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가 국내 최초로 지역 기업의 실제 제조 현장에서 ‘이동형 양팔 로봇’ 실증을 본격 착수한다.

이번 로봇 사업은 대구시가 지난해 4월 선정된 산업통상부(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R&D) 사업’의 핵심 성과다.

이동형 양팔 협동 로봇이 연구실을 벗어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국내 첫 사례다.

해당 로봇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총괄하고 ㈜에스엘과 ㈜뉴로메카가 공동 개발 중이다.

기존 단일 팔 또는 고정형 로봇과 달리,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핵심인 ‘양팔 협업’ 기능을 갖춰 제조 현장에서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공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증은 오는 23일부터 지역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 에스엘의 생산공정에서 진행된다.

기판 외형 가공(PCB Routing) 공정에 투입된 로봇은 작업물 이송부터 장비 안착, 부산물 분리배출, 완제품 보관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대구시는 본 실증을 계기로 핵심부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실증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로봇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AI 첨단로봇 수도’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이동형 양팔 로봇을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시키는 기반을 마련하고, 대구가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중심지로서 신산업 생태계를 확장시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