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완도군이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진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경지 상습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배수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213억 원을 집중 투입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최적의 영농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대상지는 노화읍 충도지구, 금당면 삼산지구, 금일읍 월송지구 등 총 3곳이다.
◆ 노화 충도지구 공정률 72%… 올해 준공 목표로 ‘속도’
가장 먼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곳은 노화읍 충도리 등 3개 마을을 아우르는 충도지구다. 이곳에는 107억 원이 투입되어 현재 72%의 높은 공정률을 보이며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배수장 1개소와 배수문 6개소를 새롭게 정비하고 1.28km에 달하는 배수로를 정비해, 총 121.3ha 면적의 농경지 배수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 금당 삼산·금일 월송지구 내년 완공 목표로 순항
금당면 육산리와 차우리 일원의 삼산지구 역시 내년 완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총 96억 원을 투입해 배수장 1개소 신설과 1.46km 배수로 정비를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54%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금일읍 월송지구에는 1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 간이 배수장 설치와 배수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사업 발주에 돌입해 내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농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기반 다질 것”
완도군은 이번 대규모 배수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장마철이나 태풍 내습 시에도 농작물 침수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 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민들이 침수 피해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생업인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농업 기반 시설 정비 등 안전한 영농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