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나주시가 영산포 홍어거리를 중심으로 남도 음식의 깊은 전통과 지역의 풍부한 역사 문화 자원을 결합한 ‘미식 관광 명품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20일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영산포 홍어거리 일대의 노후 시설을 대폭 정비하고 보행 안전시설, 야간 경관 조명, 안내 표지판 등을 개선하며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 톡톡 튀는 캐릭터와 스토리텔링… 젊은 발길 잡는 ‘핫플’
이번 정비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추진한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의 성과를 한층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홍어거리에는 ‘홍스타’, ‘리리’, ‘돈돈이’, ‘추추’ 등 친근한 캐릭터 조형물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벽화, 쉼터 등이 조성되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나주 대표 미식 브랜드인 ‘맛으로 잇는 나주, 맛잇나 미식여행’ 지정 명소로 운영되며 2030 젊은 세대에게도 새로운 사진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 입이 즐거운 미식에 역사·문화 체험까지 ‘완벽 코스’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톡 쏘는 홍어의 맛뿐만 아니라, 인근에 자리한 풍성한 역사 문화 자원과의 연계도 눈길을 끈다. 관광객들은 영산포 역사 갤러리에서 지역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타오르는 강 문학관에서 깊이 있는 문학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영산강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황포돛배 체험까지 더해져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류형 관광 코스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 특화 굿즈 개발 등 지속 가능한 관광 경쟁력 확보
강용곤 나주시 보건소장은 “홍어거리만의 독창적인 관광 인프라와 귀여운 캐릭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관광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앞으로 홍스타 등 4종의 캐릭터를 활용한 다채로운 굿즈(기획 상품)를 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미식 관광지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상인 대상 서비스 교육과 신규 콘텐츠 발굴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