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은 지난 13일부터 금호강 구간 내 불법경작지 대상(다사읍 박곡리, 이천리)으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고 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20일 군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약 2만1000㎡ 규모 하천부지로 그동안 일부 주민들의 무단 경작이 반복되며 경관 훼손은 물론 쓰레기 발생과 악취 문제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지역이다.
군 관계자는 수차례 계도와 자진 철거를 유도했으나 이행되지 않은 불법행위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로 하천 내 불법 경작지와 적치물이 일괄 정비되면서 하천 본연의 기능 회복과 함께 재해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정비는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전담팀(TF)을 구성해 하천 및 계곡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정비를 병행하고 있다.
전담팀(TF)은 달성군 전역의 국가하천, 지방하천, 소하천, 산림계곡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현재까지 총 639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사안별로 원상복구 명령과 행정대집행 등 단계별 조치를 추진 중이다.
군은 향후 미정비 구간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행정절차를 진행해 정비를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통해 불법행위 재발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하천은 군민 모두의 공공자산으로 반드시 보전되어야 할 공간이다”며 “전수조사부터 행정대집행까지 강력한 정비를 통해 불법점용 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수변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