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물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 지원에 나선다. 군은 총 9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 시설원예 분야 자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가격 급등으로 농가 경영에 부담이 커진 비료, 상토, 묘목 등 농자재 구입비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농가의 실질적인 경영비 절감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화훼류 및 과채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총 7개 핵심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으며, 주요 지원사업은 화훼류 재배 지원, 화훼 재배시설 농자재 지원, 과채류 양액시설 기자재 지원, 양액 재배시설 상토 지원, 딸기 육묘 지원,토마토 육묘 지원, 오이 육묘 지원 등이다.
특히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 양액 비료와 우량 묘목을 신속히 공급 완료하여 농업인들이 생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일회성 비용 지원을 넘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기초가 되는 우수 자재를 사전에 확보해줌으로써 임실군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로 농가의 실질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농가들이 우수한 품질의 비료와 육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자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