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마세요, 당신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나주시, 구직 단념 청년에 최대 350만 원 쏜다

2026-04-19 16:59

5~25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자립 돕는다… 취업 역량 강화부터 사후관리까지 전폭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거듭된 취업 실패나 여러 사정으로 구직을 잠시 내려놓은 청년들을 위해 전남 나주시가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

청년들이 AI를 활용한 OA정복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 나주시
청년들이 AI를 활용한 OA정복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 나주시

나주시는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근로 의욕을 되살리고 안정적인 사회 안착을 돕기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의 닻을 본격적으로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집중 지원 대상은 최근 6개월 동안 취업이나 직업 훈련, 교육 참여 이력이 없는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구직 단념 청년 및 자립 준비 청년 등이다.

◆ 심리 회복부터 AI 역량 강화까지…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여건에 맞춰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의 세 가지 맞춤형 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단순한 일자리 매칭을 넘어, 전문 상담사와의 1대1 밀착 상담을 통해 참여자의 닫힌 마음을 여는 데 주력한다. 스트레스 진단으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산업 현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인공지능(AI) 활용 사무자동화(OA) 교육, 정밀한 진로 적성 검사 등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끌어올리는 알찬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 최대 350만 원 금전적 지원과 든든한 사후관리 혜택

경제적인 이유로 도전을 주저하지 않도록 파격적인 수당도 지급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는 출석률과 이수 성과 등에 따라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350만 원에 달하는 참여 수당 및 인센티브가 쥐어진다. 이는 취업 준비 기간 동안 겪는 재정적 압박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프로그램 수료가 끝이 아니다. 나주시는 지역 내 여러 유관 기관과 손잡고 일 경험 제공, 전문 직업 훈련 연계 등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빈틈없는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 끊임없는 지원 약속… 선착순 모집 열기 ‘후끈’

자립을 향한 청년들의 열기도 뜨겁다. 지난 3월 30일 첫발을 내디딘 중·장기 1기 과정에는 이미 20명의 청년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오는 23일 막을 올리는 단기 1기 및 장기 2기 과정에도 19명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현재 광주경영자총협회는 나주시 청년센터를 통해 단기 및 중기 2기 참가자를 온·오프라인으로 선착순 모집 중이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이 잠시 웅크렸던 청년들에게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희망의 도약대가 되길 기원한다”며, “우리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이 탄탄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