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행동, 집에서 직접 고쳐드려요"… 호남대, 찾아가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봉사 '눈길'

2026-04-19 03:29

반려동물산업학과, 생활환경 맞춤형 진단 및 솔루션 제공… 학생 실무 역량과 지역사회 공헌 다잡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학생들이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고충을 겪는 가정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훈훈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는 4월 16일 보호자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상담과 행동 교정을 수행하는 ‘가정 방문형’ 반려동물 행동교정 봉사활동을 펼쳤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는 4월 16일 보호자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상담과 행동 교정을 수행하는 ‘가정 방문형’ 반려동물 행동교정 봉사활동을 펼쳤다. / 호남대

◆ 집으로 찾아가는 1:1 '맞춤형 펫 솔루션'

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학과장 이문영)는 지난 16일 보호자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진단하고 교정하는 ‘가정 방문형’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행동학 전문가인 서다연 교수의 지도 아래 재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활동은, 짖음, 공격성, 분리불안 등 각 가정이 안고 있는 실제 고민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는 실무형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는 4월 16일 보호자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상담과 행동 교정을 수행하는 ‘가정 방문형’ 반려동물 행동교정 봉사활동을 펼쳤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는 4월 16일 보호자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상담과 행동 교정을 수행하는 ‘가정 방문형’ 반려동물 행동교정 봉사활동을 펼쳤다. / 호남대

◆ 생활 공간과 상호작용 분석한 '핀셋 교정'

단순한 훈련장을 벗어나 실제 생활 공간에서 진행된 만큼 교정 효과는 탁월했다. 학생들은 반려견의 생활 동선과 자극 요인,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을 면밀히 관찰해 문제행동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했다. 이후 개체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행동교정 계획을 수립하고, 보호자가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관리 방법까지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 실무 역량 키우고 지역사회 돕는 '일석이조'

이번 활동은 앞서 지역 복지관에서 진행된 '펫티켓 특강'에 이은 심화 프로그램으로, 이론 교육이 실제 행동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줬다. 실습에 참여한 양제열(1학년) 학생은 "가정 내 생활 습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문제 원인이 명확히 보였다"며 "배운 이론을 현장에 적용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문영 학과장은 "학생들에게는 생생한 현장 경험을, 지역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실무형 교육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