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인문학연구원·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MOU 체결… 시민 주권 기반의 '따뜻한 도시재생' 본격화

2026-04-18 20:28

"회색빛 도시에 인문학의 온기를 덧입히다"… 전남대, 광주 도시재생의 새 판 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건물과 인프라 중심의 차가운 하드웨어적 도시재생을 넘어, 사람과 삶의 가치를 탐구하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지역 공동체를 따뜻하게 복원하려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광주에서 시작됐다.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원장 류도향)은 지난 4월 13일 오후 2시 30분 인문대학 1호관 현공세미나실에서 광주광역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대표이사 손명희)와 협력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전남대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원장 류도향)은 지난 4월 13일 오후 2시 30분 인문대학 1호관 현공세미나실에서 광주광역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대표이사 손명희)와 협력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전남대

◆ 건물 짓기 넘어 '사람 잇기'… 인문학 품은 도시재생

17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 인문학연구원(원장 류도향)은 지난 13일 인문대학 1호관 현공세미나실에서 광주광역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대표이사 손명희)와 '인문도시재생 협력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전격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마을 단위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주권을 바탕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대학의 인문학적 역량을 지역 사회에 적극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교육부터 정책 개발까지… 전방위적 '인문 도시' 프로젝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다각적인 협업 네트워크를 가동한다. 단순히 선언적인 의미를 넘어 ▲마을 기반 및 지역공동체 도시재생 사업 ▲시민 대상 인문도시재생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맞춤형 정책 개발 ▲학술 세미나 공동 개최 ▲관련 자료 데이터베이스(DB) 및 정보 서비스 구축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시민 교육으로 무너진 공동체 회복력(Resilience) 되살릴 것"

류도향 전남대 인문학연구원장은 “현대 사회에서 시민 주권의 관점을 바탕으로 건강한 생활 생태계를 새롭게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진단하며, “이번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와의 굳건한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에 깊숙이 밀착된 선도적인 도시재생 공동체 모델을 제시하고, 깊이 있는 시민 교육을 통해 공동체 본연의 회복력을 단단하게 실천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