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에서 펼쳐지는 별들의 잔치... 11회 맞이한 2026 JFWF의 갈라디너

2026-04-17 14:11

미쉐린 셰프들이 제주 식재료로 만드는 국제 미식 경험
제주와 하와이의 40년 우정, 음식으로 재해석하다

제11회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이 오는 5월, 제주의 풍부한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국내외 최정상급 셰프들이 참여하는 ‘2026 JFWF 갈라디너’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제주의 식재료가 가진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고 미식 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 Go forward-shutterstock.com
제주도 / Go forward-shutterstock.com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 행사인 갈라디너는 5월 23일과 30일 양일간 제주신화월드 랜딩볼룸에서 열린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제주의 고유한 식재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미식 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둔다.5월 23일 열리는 첫 번째 디너의 주제는 ‘Dialogue of Islands(섬들의 대화)’다.

제주와 하와이의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해 하와이 관광청과 협력하여 기획했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브룩 타데나(Brooke Tadena)와 미카 디파올로(Mika Dipaolo) 셰프가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미쉐린 스타를 받은 김건(고료리켄), 진우범(에스콘디도) 셰프가 합류한다. 이들은 제주의 식재료에 하와이의 요리법과 감성을 결합해 두 섬의 미식 문화를 잇는 특별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미국 나파밸리의 유명 와이너리인 ‘텍스트북(Textbook)’의 오너가 직접 현장을 찾아 와인 페어링 세션을 진행하며 미식의 깊이를 더한다.

JFWF 갈라디너
JFWF 갈라디너

이어지는 5월 30일 두 번째 디너는 ‘Homage to Jeju Local Cuisine(제주 향토음식 오마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제주 향토음식의 원형을 보존하고 이를 미래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데 집중한다. 제주 향토음식 명인 1호인 김지순 명인이 자리를 빛내며, 성시우(레귬), 엄태준(솔밤), 엄태철(소설한남) 등 미쉐린 스타 셰프들이 명인의 요리 철학을 각자의 개성으로 재해석한 헌정 메뉴를 준비한다. 여기에 대한민국 요리명장 박효남 셰프가 가세해 6코스의 독창적인 요리를 완성한다.

음료로는 ‘우리막걸리(WRY)’와 ‘제주곶밭’ 등 프리미엄 전통주가 페어링되어 한국 식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이번 갈라디너의 또 다른 특징은 교육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 있다. 행사는 제주한라대학교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주방 업무에 직접 참여해 현장 실무를 익히는 기회를 갖는다. 행사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미래 셰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JFWF 갈라디너
JFWF 갈라디너

참여 고객에게는 법정 기부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해 미식 소비가 사회적 기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측은 지난 10년 동안 제주의 식재료를 세계에 알려온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심도 있는 협업과 재해석을 통해 최상의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갈라디너 티켓 예매는 4월 15일 오전 10시부터 미식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티켓 가격은 500,000원이지만 캐치테이블을 이용할 경우 360,000원에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오픈 당일에는 한정 수량에 대해 최대 28%의 얼리버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JFWF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