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 명품 전복 시식부터 로컬 마켓까지 오감 만족 프로그램 '풍성'

2026-04-17 16:29

갈라진 바닷길 따라 맛의 기적이 펼쳐진다… 진도 축제서 즐기는 '미식 항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매년 봄, 바다가 양 갈래로 갈라지며 경이로운 풍광을 연출하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 현장이 올해는 거대한 미식의 장으로 변신한다. 단순히 신비로운 자연 현상을 눈으로 감상하는 것을 넘어, 청정 해역이 내어준 진귀한 보물들을 입으로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 46번째 바다 갈라짐 현상, 오감 만족 축제로 진화

오는 4월 17일(금)부터 20일(월)까지 나흘간 전남 진도군 일원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 문화 축제인 '제4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이 축제는 올해 특별히 지역의 우수한 먹거리를 전면에 내세워 방문객들의 오감을 완벽하게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바다가 내어준 보물, 명품 전복의 화려한 유혹

이번 축제의 백미 중 하나는 단연 '전복 시식 행사'다. 최근 불어닥친 경기 불황으로 전복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시름이 깊어진 지역 어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된 착한 소비 프로젝트다. 축제장을 찾은 상춘객들은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전복회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전복찜을 현장에서 직접 맛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진도 전복라면'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별미 중의 별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진도 특산물 한자리에"… 지갑 열게 하는 로컬 마켓

미식의 감동은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대규모 로컬 마켓으로 이어진다. 진도의 거친 해류를 이겨내고 자란 질 좋은 미역과 다시마, 김 등 건어물류는 물론이고,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진도 울금, 구기자, 그리고 애주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전통주 홍주까지 다채로운 농수산물이 관광객의 선택을 기다린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지역 특산물을 구매할 절호의 기회다.

◆ 득템 찬스 쏟아지는 '진도아리랑몰' 현장 이벤트

현장의 열기를 온라인으로 이어가기 위한 깜짝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진도군이 직접 운영하는 믿을 수 있는 특산품 쇼핑몰 '진도아리랑몰'이 축제 기간 동안 대대적인 현장 가입 행사를 벌인다. 타 지역 주민등록을 둔 방문객이 축제 현장에서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풍성한 혜택과 사은품이 쏟아진다. 축제의 여운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똑똑한 마케팅 전략이다.

진도군 축제 관계자는 "기적처럼 열린 바닷길을 걷는 감동과 함께, 청정 자연이 길러낸 진도의 참맛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특히 정성껏 키운 전복을 통해 팍팍해진 어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관광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