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공직자 조생양파 소비촉진 행사 추진

2026-04-17 14:29

산지 가격 하락 대응… 공직자 앞장서 지역 농가 돕기 총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6년산 조생양파 출하 시기를 맞아 산지 가격 하락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지난 15일 고흥군청 앞 광장에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조생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6년산 조생양파 출하시기 산지 가격 하락과 소비 위축에 대응하고자 지난 15일 고훙군청 앞 광장에서 공직자가 참여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했다. / 고흔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6년산 조생양파 출하시기 산지 가격 하락과 소비 위축에 대응하고자 지난 15일 고훙군청 앞 광장에서 공직자가 참여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했다. / 고흔군

◆ 사전 신청으로 1,700박스 구매… 농가 어려움 분담

이번 소비촉진 행사는 조생양파 1박스(3kg)를 4,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구매 참여를 유도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사전 신청을 통해 총 1,700박스의 물량이 확보되었으며, 이날 현장에서 일괄 배부되었다. 고흥군 공직자들은 농가의 아픔을 분담하며 지역 내 소비 확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및 자매결연 도시 연계 판촉

고흥군은 이번 공직자 대상 행사를 마중물 삼아 더욱 광범위한 소비촉진 시책을 이어간다. 자매결연 도시와 연계한 직거래 판촉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고흥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고흥몰’을 통한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상황에서는 유통 판로 확대가 최우선”이라며 “적극적인 판촉을 통해 시장 안정과 농가 소득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계화·스마트농업 도입으로 양파 생산 기반 강화

군은 단기적인 소비 촉진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양파 생산 기반 강화책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노동력 절감을 위해 양파 재배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밭 농업 우수모델 육성사업’과 관수 및 생육정보 관리를 자동화하는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또한 수급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면적을 늘려 출하 시기를 분산시키고, 참여 농가에는 병해충 방제약제와 맞춤형 비료를 우선 지원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릴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