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요즘, 제주 5부…요즘 제주 여행에서 '인기'인 것

2026-04-17 20:00

한국기행 4월 17일 방송 정보

EBS1 ‘한국기행’ ‘요즘, 제주’ 5부에서는 마을마다 서로 다른 빛깔을 간직한 제주의 일상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제주어로 마을을 뜻하는 ‘가름’을 따라 주민들의 삶 가까이로 들어가는 여행의 풍경을 담아낸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가름, 구경허레 옵서양'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가름, 구경허레 옵서양'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 '한국기행' 요즘, 제주 5부 - 가름, 구경허레 옵서양

제주의 각 마을은 저마다 독특한 정체성과 색채를 지니고 있다. 제주어로 마을을 일컫는 '가름'이라는 단어처럼 제주의 마을들은 각각의 이야기를 품고 있으며 이를 직접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관광 트렌드는 단순히 명소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마을에 머물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방식과 일상을 경험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교래리. / 구글지도

조천읍 교래리는 한라산의 자락 아래 위치한 첫 번째 동네로서 광활한 초원이 특징을 이루는 대자연의 터전이다. 이 마을은 약 40여 마리의 경주마들이 자유롭게 생활하는 목장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방문객들은 흔히 마주하기 어려운 경주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맨발로 넓게 펼쳐진 초원을 밟으면서 자연과 교감한다. 또한 희귀 생물들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는 도감 작업을 통해 자연을 탐구하는 경험을 쌓는다. 홍콩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제주의 매력에 이끌려 이주한 김은숙 씨는 푸르고 광활한 제주의 경주마 목장으로 방문객들을 안내하며 이 마을의 숨은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정읍. / 구글지도

대정읍 무릉2리는 고향의 외갓집을 찾는 그런 정서와 유사한 따뜻함이 넘쳐나는 공간이다. 무릉곶자왈의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자연 속에서 들리는 다양한 소리를 주의 깊게 귀 기울여 듣는 '사운드워킹'을 통해 방문객들은 제주 마을 깊숙한 곳의 자연이 품은 풍경과 소리를 직접 만난다. 이 지역에서는 카라향 수확 체험과 감귤청을 직접 만드는 활동 등 손으로 만드는 농촌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대기업에서의 근무를 마치고 제주로 내려온 김순일 씨는 제주 시골 마을의 소박한 인심과 따뜻한 정서를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매개자로 활동하고 있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가름, 구경허레 옵서양'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가름, 구경허레 옵서양'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제주의 마을 여행이 지닌 이러한 특성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인간관계와 자연과의 연결을 회복하려는 현대인들의 갈증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깊이 있는 교감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제주 마을 관광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EBS 대표 장수 다큐멘터리 ‘한국기행’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52편 '요즘, 제주' 대표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52편 '요즘, 제주' 대표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은 2009년 8월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EBS의 대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전국 각지의 자연경관과 지역 고유의 풍습,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꾸준히 비추며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해 왔다.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여러 지역을 배경으로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과 지역별 문화, 주민들의 삶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매주 하나의 큰 주제를 중심으로 총 5편이 방송되며, 각 편은 약 30분 분량으로 구성된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생활 방식과 분위기를 전하는 점도 이 프로그램의 특징으로 꼽힌다.

‘한국기행’은 과도한 연출보다는 현장 고유의 분위기와 흐름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내레이션 역시 절제된 톤으로 사용되며, 화면을 통해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가는 구성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의 무대는 산촌과 어촌, 섬마을, 농촌은 물론 도시까지 폭넓다. 이를 통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생활 문화와 풍경을 소개하며, 한국 사회 곳곳의 다양한 지역성과 삶의 모습을 기록하는 역할을 해왔다.

현재도 EBS 1TV를 통해 정기적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매주 새로운 주제와 지역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