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상영작의 온라인 예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앞서 진행된 개·폐막식 예매에 이어 전 세계 54개국에서 초청된 237편의 작품을 관람하기 위한 영화 팬들의 접속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영화제는 온라인 예매를 원칙으로 하되 매진되지 않은 잔여 좌석에 한해 영화제 기간 중 현장 매표소 운영을 병행할 방침이다.
온라인 예매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예매도 지원한다. 예매 가능한 수량은 회당 1인 2매로 제한되며 결제 수단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로 한정한다. 계좌이체나 휴대폰 소액결제는 지원하지 않으므로 예매 전 결제 수단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 예매가 완료되면 별도의 종이 티켓 발권 없이 모바일 티켓만으로 상영관 입장이 가능하지만 모바일 티켓을 캡처한 이미지로는 입장이 엄격히 제한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티켓 가격은 상영 타입별로 차등 적용한다. 일반 상영작과 살롱 라운드테이블은 1만 원이며 전주톡톡이 포함된 이벤트 상영은 1만 2000원이다. 거장들의 강의를 듣는 마스터클래스는 1만 5000원으로 책정했다. 개·폐막식과 심야 상영, 장시간 상영작인 영화 사탄탱고는 가장 높은 2만 원의 관람료를 받는다. 예매한 티켓의 취소는 해당 상영 시작 60분 전까지 가능하며 영화제 개막일인 4월 29일 이후부터는 티켓당 1000원의 취소 수수료가 부과된다.
현장 예매를 희망하는 관객은 상영관 인근에 마련된 매표소를 이용할 수 있다. 29일 개막일 당일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하며 30일부터는 J 라운지, CGV전주고사, 메가박스 전주객사,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등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마지막 상영 시작 30분 후까지 매표소를 가동한다.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은 5월 1일부터 4일 사이와 영화제 마지막 날인 8일에만 매표소를 운영한다. 현장 예매 시에는 신용카드와 현금 결제가 모두 가능하지만 지역 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충전금은 사용할 수 없다.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서포터즈 회원은 온라인과 현장 모두에서 할인을 적용받으며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 실버 관객, 역대 자원활동가는 현장 예매 시 1000원의 할인 혜택을 누린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별도의 사전 예매 절차나 현장 구매를 통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동반 1인까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주 시민을 위한 특별 혜택도 존재한다. 전주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이나 지역 소재 학교 재학생, 직장인은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상영작과 폐막식 티켓을 현장에서 구매할 경우 50% 할인을 받는다. 이를 위해서는 신분증이나 학생증, 명함 등 증빙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Beyond the Frame)라는 슬로건 아래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 전주 시내 일대에서 개최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시상식과 폐막식이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78편을 포함해 총 237편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성하며 독립영화와 실험영화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영화제 측은 대리 구매나 티켓 양도를 지양하고 부정 거래를 엄격히 금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관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