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50만원·임대료 무료…광주 광산구, '광산 청년온가' 2기 입주자 모집

2026-04-16 22:29

20일까지 접수…14명 모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주거, 일자리, 창업 등 삶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광산 청년온가 전경
광산 청년온가 전경

◆ '공짜주택'에 자립 지원까지… '광산 청년온가' 2기 모집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와 자립을 돕는 광산형 공공 주거 지원 시설 '광산 청년온가'다. 지난해 4월 개소한 청년온가는 보증금 50만 원 외에 월 임대료가 없는 이른바 '공짜주택'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단순히 공간만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생활 자립 기술 전수, 대인관계 형성, 취업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병행한 결과, 1기 입주 청년 중 7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광산구는 오는 20일까지 사회적·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19~39세 미취업 청년 14명(남 8명, 여 6명)을 대상으로 2기 정기 입주자를 모집하며 성공적인 안착을 돕는다.

◆ 구직 단념 청년 돕고, 창업자 고정비 부담 덜고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구직 단념 청년과 자립 준비 청년 등 234명을 대상으로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과 참여 수당을 제공해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41명의 취·창업 성과를 내며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청년들이 직접 발굴한 의제를 반영하는 1억 원 규모의 '청년참여형' 주민참여예산도 운용한다. 특히 올해 선정된 사업인 '청년창업자 사업장 월 임대료 지원 사업'이 이달 중 시행되어 초기 창업자들의 고정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청년들의 실제 삶과 팍팍한 현실을 세심하게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며 "광산구가 청년이 안심하고 머무는 도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찾아오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