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궁현어린이공원에 '스마트 쿨링포그' 가동

2026-04-16 10:52

미세먼지 잡고 체감온도 뚝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주민들의 건강을 지킬 ‘스마트 냉방 인프라’ 구축을 마쳤다.

인천 동구청
인천 동구청

동구는 송림동 궁현어린이공원 사잇길 쉼터 일원에 온열질환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야외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산책로 구간을 따라 스탠드형 쿨링포그 20개소를 집중 배치했으며, 기존 아치형 식물 지지대와 공원 내 그늘막 구조물을 활용해 분사형 노즐을 효율적으로 설치했다.

쿨링포그는 정수된 물을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3~5도가량 낮추는 장치로, 일정 온도와 습도 조건에 맞춰 자동으로 작동되는 스마트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물입자가 바닥에 닿기 전 증발해 옷이 젖지 않으면서도 미세먼지를 흡착해 대기를 정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름철 폭염 속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쉼터를 이용하고, 체감온도를 낮추어 쾌적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