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곡성군이 지역의 고유한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할 '주민 문화기획자' 양성에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 기획부터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실무 중심 맞춤형 교육
15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3일 곡성레저문화센터 대황홀에서 정창모 부군수(군수 권한대행)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문화기획자 교육과정'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13일까지 총 8회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교육생 30여 명 중 출석률 80% 이상을 달성한 22명이 최종 수료의 기쁨을 안았다. 교육 과정은 철저한 실무 중심으로 운영됐다. 책임교수인 문윤걸 예원예술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4명의 전문 코치진이 투입되어 문화사업 기획, 아이디어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공모사업 대응 전략 등을 1대1 맞춤형으로 밀착 지도했다.
◆ 선진지 견학으로 견문 넓히고,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으로
단순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 감각을 키우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군은 오는 23일 전북 고창군 문화도시를 방문하는 선진지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교육생들이 실제 문화도시 조성 사례를 확인하고 곡성 지역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교육 과정에서 발굴된 수강생들의 참신한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과 적극 연계하여 주민 주도의 실질적인 문화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 문화를 직접 이끌어가는 든든한 주체이자 전문 문화기획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곡성만의 특색 있는 문화 자원을 십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주민 주도형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