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홍 영덕군수 예비후보 예비 홍보물, 자필 손 편지 화제

2026-04-15 14:01


‘영덕 살림 벌어오는 군수’ 비전과 ‘고향 걱정’ 담은 자필 편지 화제
시장과 마을 모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입소문…. 진솔함에 공감 확산

조주홍 국민의힘 영덕군수 예비후보가 배포를 시작한 예비 홍보물이 최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하 조주홍 제공
조주홍 국민의힘 영덕군수 예비후보가 배포를 시작한 예비 홍보물이 최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하 조주홍 제공

[경북 영덕=이창형 기자]=조주홍 국민의힘 영덕군수 예비후보가 배포를 시작한 예비 홍보물이 최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홍보물 2~3쪽에 실린 조 예비후보의 자필 손 편지가 “진짜 마음이 느껴진다”, “요즘 보기 드문 방식이라 더 눈에 들어온다”는 반응을 이끌며, 기존 선거 홍보물과는 다른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이번 예비 홍보물은 표지부터 과장된 수식보다 일상 언어에 가까운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조 예비후보는 ‘먹고 사는 확실한 변화’, ‘영덕 살림 벌어오는 군수’를 핵심 문구로 제시하면서, ‘있는 돈을 나누는 군정’이 아니라 ‘장사가 되고 돈이 도는 영덕’으로 바꾸겠다는 방향을 강조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딱딱한 공약집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 보인다”는 반응이 나온다.

무엇보다 주민의 반응이 집중된 부분은 2~3쪽 손 편지다.

조 예비후보는 편지에서 “사랑하는 영덕 군민 여러분, 조주홍입니다”라는 인사로 시작해, 선거용 문장 대신 고향에서 자란 기억과 현재의 걱정을 꺼낸다.

새벽 바닷길을 걸으며 떠올린 어머니들의 삶, 장날이면 북적이던 시장의 풍경, 사람 사는 냄새로 가득했던 영덕이 ‘어느새 텅 비어가는 것 같다’는 절박함을 담담히 적었다.

그러면서 “관리형 군정으로는 영덕을 먹여 살릴 수 없다”, “경영 군정과 세일즈 군정으로 살림을 벌어오겠다”는 의지를 자필로 풀어낸 데 이어 “믿고 맡겨 달라”는 당부로 끝을 맺었다.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구체적이다.

영덕읍과 강구면 일대에서 홍보물을 받아본 주민들은 “사진도 과하게 꾸민 느낌이 아니라 사람 냄새가 난다”, “활자보다 손 글씨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말을 잘하는 글이 아니라, 마음을 쓰는 글 같아서 읽게 됐다”는 의견을 전했다.

특히 중장년층 주민들 사이에서는 “요즘 홍보물은 읽기 전에 피곤한데, 이번 건은 끝까지 읽었다”, “손 편지라 그런지 가족 생각이 났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조 예비후보 측은 “정치가 멀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가 ‘말’은 많은데 ‘진심’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번 예비 홍보물은 공약을 줄줄이 나열하기보다, 조주홍이라는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영덕을 바라보고 있는지부터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편지가 주민들 사이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군민들이 지금 가장 듣고 싶은 것이 결국 ‘거창한 말’이 아니라 ‘내 마음을 알아주는 말’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조주홍 예비후보는 “선거 때만 반짝하는 문구로 군민을 설득할 생각이 없다”면서 “영덕에서 나고 자랐고, 영덕에 삶의 빚이 있다”면서 “그 빚을 갚는 길은 말보다 행동으로, 약속을 지키는 자세로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앞으로도 겉치레보다 현장에서, 더 낮은 자세로 군민들 목소리를 듣겠다”고 강조했다.

조주홍 국민의힘 영덕군수 예비후보가 예비홍보물 작업을 하고 있다.
조주홍 국민의힘 영덕군수 예비후보가 예비홍보물 작업을 하고 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