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 지역 내 지적발달장애인 가정과 현장 종사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의료 지원망이 구축됐다.
◆ 발달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정서 치유 '초점'
광주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회장 백석)와 광주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송정은)는 지난 14일 광주동물메디컬센터에서 발달장애인 가정의 반려동물 의료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발달장애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이들의 동물 진료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반려동물을 통한 정서적 안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 산하 기관 및 활동지원기관 종사자까지 혜택 전격 확대
이번 의료 지원 혜택은 협회 본부뿐만 아니라 산하 각 구 지부와 부설기관, 그리고 장애인활동지원기관 소속 회원 및 이용자까지 폭넓게 적용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동물 진료비 및 정밀 검진 비용 우대 ▲반려동물 매개 복지 프로그램 공동 개발 ▲장애인 가구 대상 반려동물 건강 관리 교육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을 다각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 "반려동물은 삶의 동반자…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할 것"
백석 광주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은 "현장에서 고생하는 장애인활동지원기관 종사자들과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가족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경제적 도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송정은 광주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은 "장애인들에게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을 넘어 삶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훌륭한 치료사"라고 강조하며, "수의학박사로서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해 협회 가족들이 질 높은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세부적인 실무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의료 지원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맞춤형 동물 복지 서비스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