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과 사별 1년 만에…구준엽, 이런 소식이 처제 통해 전해졌다

2026-04-15 13:48

대만 매체 통해 전해진 구준엽 소식

고(故) 서희원의 남편 구준엽이 아내를 잃은 지 1년여 만에 이전과는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은 그의 처제인 대만 배우 서희제를 통해 전해졌다.

구준엽과 그의 처제인 대만 스타 서희제(故서희원의 친동생). 2023년 10월 두 사람 모습. / 구준엽 인스타그램
구준엽과 그의 처제인 대만 스타 서희제(故서희원의 친동생). 2023년 10월 두 사람 모습. / 구준엽 인스타그램

서희원의 동생인 서희제는 지난 9일 대만 현지 스킨케어 제품 광고 행사에 참석해 언론 인터뷰에 응하며 구준엽의 근황을 공개했다. 대만 매체 ETtoday가 이 인터뷰를 보도했다. 서희제는 언니 서희원이 지난해 2월 세상을 떠난 뒤 1년간 슬럼프를 겪으며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방송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복귀한 상태다.

구준엽이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에 서희제는 "요즘 형부는 그림 그리는 데 집중하고 있어서 다른 것엔 별로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구준엽이 언니를 주제로 한 초상화를 이미 12점 이상 완성했다는 사실도 이 자리에서 공개됐다. 서희제에 따르면 구준엽은 스케치에서 시작해 유화까지 실력을 꾸준히 키워왔으며, 작품마다 서희원의 눈빛과 분위기를 세밀하게 담아내고 있다. 서희제는 "형부가 항상 그림 사진을 보여주는데 볼 때마다 감탄한다. 언니를 너무 닮아서 눈빛과 마음까지 완벽하게 담아냈다"고 전했다.

서희제는 이 작품들을 집에만 두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에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언니를 가장 사랑하는 형부가 그린 이 그림들을 통해 서희원의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이유였다. 전시와 함께 서희원 팬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작품을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故서희원과 구준엽. / 구준엽 인스타그램
故서희원과 구준엽. / 구준엽 인스타그램

구준엽이 방송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 있는지도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 서희제는 "당분간은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그는 "형부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 지금은 그만의 세상에 있으니 편안하게 지내시도록 내버려 두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럼에도 구준엽의 일상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서희제는 구준엽을 포함한 가족들이 매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습관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 같이 밥을 먹으면 더 밝아진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본다. 농담도 잘 받아주시고 웃어주신다. 정말 많이 좋아지셨다"고 그는 말했다.

지난해 5월 故서희원 모친을 통해  공개된 구준엽 근황. 많이 야윈 모습. / 故서희원 모친 SNS
지난해 5월 故서희원 모친을 통해 공개된 구준엽 근황. 많이 야윈 모습. / 故서희원 모친 SNS

앞서 서희원 어머니와 구준엽 사이에 상속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는 보도가 일부 매체를 통해 제기된 바 있다. 서희제는 이에 대해 "절대 그런 일은 없었다. 우리 가족은 오히려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더 사랑하게 됐다"고 재차 부인했다. 온라인 댓글 등 외부 시선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서희원은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의 국민 배우로, 지난해 2월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폐렴 증상을 보여 향년 48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아내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구준엽은 큰 슬픔을 표했다. 사별 당시 구준엽은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서희원을 향해 남긴 편지를 모두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돌도돌아 다시 만났던 두 사람, 구준엽과 故서희원. / 구준엽 인스타그램
오랜 시간 돌도돌아 다시 만났던 두 사람, 구준엽과 故서희원. / 구준엽 인스타그램

다음은 서희원과 사별했을 당시 구준엽이 남긴 편지 전문

서희원과 사별 후 구준엽이 그를 향해 남긴 편지. / 구준엽 인스타그램
서희원과 사별 후 구준엽이 그를 향해 남긴 편지. / 구준엽 인스타그램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