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모델 트레머 추가한 2026 익스플로러 출시… 환율 영향 직격

2026-04-15 10:32

4기통 엔진 대신 V6 엔진 장착한 트레머… 환율 영향으로 가격 인상률 높아

포드와 링컨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에프엘오토코리아(FLAK)가 2026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프로드 특화 트림인 트레머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선택지를 넓혔지만, 환율 여파로 가파르게 뛴 가격이 흥행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오프로드 성능 강화한 트레머 트림 국내 첫 도입

뉴 포드 익스플로러 트레머. / 에프엘오토코리아
뉴 포드 익스플로러 트레머. / 에프엘오토코리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트레머의 가장 큰 차별점은 파워트레인이다. ST-라인과 플래티넘의 4기통 2.3ℓ 에코부스트 엔진 대신 V6 3.0ℓ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6마력, 최대토크 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지상고를 약 1인치 높여 험로 주행 시 접근각과 이탈각을 개선했으며, 18인치 올-터레인 타이어가 탑재된다. 자동으로 토크를 배분하는 토르센 리미티드 슬립 리어 액슬과 전용 스웨이 바 등 오프로드 튜닝 서스펜션을 적용해 거친 노면에서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에는 트레머 전용 컬러 포인트와 보조 그릴 라이트를 더해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했으며, 실내에는 일렉트릭 스파이스 색상의 스티칭과 헤드레스트의 트레머 레터링, 스웨이드 소재의 시트 착좌면을 통해 차별화했다. 트레머는 2열 독립식 시트가 적용된 6인승 모델로 출시된다.

◆ 사용자 중심 디지털 환경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익스플로러 ST-라인의 실내. / 에프엘오토코리아
익스플로러 ST-라인의 실내. / 에프엘오토코리아

전 트림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3.2인치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배치돼 직관적인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커넥티비티 환경을 강화했으며, 전 좌석에서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했다. ST-라인에는 10개, 트레머와 플래티넘에는 14개의 스피커가 탑재된다.

주행 안전성을 위해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포드 코-파일럿360 어시스트 2.0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돼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보 ▲충돌 회피 조향 지원 등을 지원한다. 또한 전 트림에 사륜구동 시스템과 6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지형 관리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사계절을 갖춘 국내 도로 환경에 대응한다.

◆ 트림별 8000만 원대 전후 책정… 높은 가격 인상 배후에는 '환율'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 에프엘오토코리아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 에프엘오토코리아

2026년형 뉴 포드 익스플로러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기준 ▲ST-라인 7750만 원 ▲플래티넘 8450만 원 ▲트레머 8850만 원으로 책정돼, 이전 대비 약 1500만 원 가량 인상됐다. 에프엘오토코리아 관계자는 가격 인상 배경으로 상품성 강화 및 높은 환율을 꼽았다. 실제로 국내 판매 사양 기준의 ST-라인 미국 판매 가격은 5만 5250달러, 한화로 8100만 원이 넘는다.

해당 관계자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트레머 트림은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고급 사양을 갖춰 경쟁력을 더 끌어올린 모델"이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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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