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맞춤형 돌봄 '눈길'

2026-04-15 12:28

물리치료학과 '리빙랩(Living Lab)' 팀 주축… 현장 기반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가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여자대학교가 복지 서비스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광주여자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3월 26일부터 복지관 이용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건강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 광주여대
광주여자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3월 26일부터 복지관 이용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건강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 광주여대

◆ 단순 봉사 넘은 실전형 '리빙랩(Living Lab)' 모델 적용

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학과장 서태화)는 지난 3월 26일부터 지역 경로당을 거점으로 'MAUM 동행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건강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과 교수가 직접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리빙랩' 교육 모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고령화로 인해 대두되는 만성질환, 근감소증, 낙상 위험, 우울감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신체 기능 저하 및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해 기획됐다.

◆ 밀착 코칭부터 '운동 리더' 양성까지…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따라 할 수 있는 맞춤형 운동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매 회차마다 5명의 전담 봉사자가 투입돼 ▲상·하지 및 몸통 스트레칭 ▲호흡 및 코어 안정화 ▲근력 강화 및 균형감각 훈련 ▲자세 교정 등을 꼼꼼하게 지도한다.

특히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개별 맞춤 지도를 통해 올바른 운동 습관 형성을 돕고 있으며, 나아가 경로당 내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이끌어갈 '자발적 운동 리더'를 양성해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파급력을 높이고 있다.

서태화 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현장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혁신적인 리빙랩 방식"이라며, "어르신들의 신체 기능 향상은 물론 정서적 안정을 돕고 사회적 교류를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