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자녀 200명에 100만원씩…우리금융이 새로 만든 ‘이 장학금’

2026-04-14 11:50

전공상·한부모 가정 등 지원 대상 넓혀 선발
‘우리히어로’ 사업 연계…교육 지원까지 확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한 금융권 장학 지원이 새롭게 마련된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군 복무 과정에서 전공상이나 어려움을 겪은 군인 자녀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금융호국장학금’을 신설하고 연간 20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군 복무 과정에서 전공상이나 장애를 겪었거나 한부모 가정 등 지원이 필요한 군인 자녀의 학업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생계 지원을 넘어 자녀 교육비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는 점도 함께 담겼다

장학금은 국방부 산하 호국장학재단과 협력해 운영된다. 단순 생활 지원을 넘어 학업 지속성을 중심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전공상이나 장애를 겪은 군인의 자녀뿐 아니라 한부모 가정 등 실질적인 지원 필요성이 있는 대상도 포함해 선발 범위를 넓혔다.

지원 절차는 상반기 내 신청 접수를 마친 뒤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최종 선발자는 9월 중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신청 자격과 세부 기준은 우리금융미래재단호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장학금 도입을 기존 사회공헌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우리히어로 지원사업’은 순직·공상 군인과 경찰, 소방 공무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생계비와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해 온 프로그램으로, 2022년 시작 이후 약 1700명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 뉴스1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 뉴스1

올해는 여기에 자녀 장학금 지원을 추가하고 가족 단위 프로그램과 성장 지원 물품 제공 등으로 사업 구조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단순 일회성 지원을 넘어 교육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향이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일상이 가능하다”며 “남겨진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사업인 ‘굿윌스토어’, 아동 시청각 수술 지원 ‘우리루키’, 청소년 미혼 한부모 지원 ‘우리원더패밀리’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