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고물가 파고...파주시, '농축산 비상대응반' 전격 가동

2026-04-14 09:14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면세유 및 농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해 ‘파주시 비상경제본부’ 내 ‘농축산안정대응반’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행정 지원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반장으로 총 6개 팀이 참여하는 대응반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농자재 수급 동향 파악과 농가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 농자재 수급 점검 및 적기 공급

대응반은 지난 8~9일 관내 농축협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멀칭 비닐, 요소비료 등 필수 농자재의 수급 현황을 살폈다.

시는 이미 지난 3월 유기질비료 등 약 100만 포를 6,600여 농가에 공급했으며, 4월 중에는 벼 병해충 및 화상병 방제 약제를 차질 없이 보급할 계획이다.

■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로 인력난 해소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사설 인력 대비 저렴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지난 12일 라오스 근로자 16명이 입국한 데 이어 추가 인력이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며, 체류 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7개월로 연장해 오는 11월까지 안정적인 노동력을 공급한다.


■ 축산농가 사룟값 부담 완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도 속도를 낸다. 총 81개 농가에 150억 원 규모의 사료 정책자금을 연 1.8% 저금리로 긴급 지원해 사료 구매 및 외상 상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김은희 파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유가상승에 따른 농자재값 상승으로 농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정부·지방정부·농축협·농업인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