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자원안보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나섰다.
한국동서발전은 9일 오전 울산 태화강역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현장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권명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가족 등 3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절약 방법을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차량 5부제 참여, 대중교통 이용, 적정 실내온도 유지,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생활 속 실천 항목 중심으로 구성됐다.
동서발전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공급 리스크에 대응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발전연료 수급과 재무 리스크를 상시 점검하는 등 전력 공급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 발령 이후 내부적으로도 강도 높은 절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승용차 5부제 운영을 비롯해 승강기 운행 제한, 복지시설 운영시간 축소, 온수 사용 온도 제한 등 에너지 사용을 전반적으로 줄이는 방안이 적용됐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차량 2부제와 출근길 동승 캠페인까지 확대하며 조직 차원의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대외 에너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먼저 절약 실천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절감 문화 확산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