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경남 하동에 탄소중립 숲을 조성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8일 하동군 횡천면 전대리 일대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하동군산림조합 등과 함께 식목 행사를 열고 탄소흡수원 확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공기업과 민간단체, 지역 기관이 함께 참여해 산림 조성과 환경보전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날 조성된 숲은 약 1ha 규모다. 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와 굿피플은 총 2200만 원의 사업비를 공동으로 마련해 헛개나무 1170주와 아카시나무 1000주 등 모두 2170주의 나무를 심었다.
식재 수종은 산불 등 재해에 비교적 강한 내화수와 꿀벌의 먹이원이 되는 밀원수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나무심기에 그치지 않고 산림 재해 대응과 생태계 유지 기능까지 함께 고려한 조성이라는 설명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숲이 연간 약 14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에는 하동군과 하동군산림조합, 양봉협회 관계자, 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 봉사단 등이 참여했다.
이영재 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장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환경보전 활동을 추진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상생을 함께 고려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