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하나를 숟가락으로 떠서 맛있게 먹는 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한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먹고 난 뒤, 손에 남은 작고 하얀 공병은 대개 고민 없이 분리수거함으로 직행하기 마련이다. "이 작은 병에 무엇을 담겠어"라는 생각에 무심코 버려지기 일쑤지만, 사실 이 작은 플라스틱 병 속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살림의 지혜와 반전 매력이 숨어 있다.

총 3단계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첫째, 내용물 비우기이다. 남은 내용물은 최대한 비워내고, 입구 주변에 굳은 요플레 찌꺼기 등은 미지근한 물에 잠시 불려 제거한다. 둘째, 온수 및 세제 활용이다. 유제품의 유지방은 냉수보다 40°C 이상의 미지근한 물에서 더 잘 용해된다. 주방세제를 한 방울 떨어뜨린 후 입구를 막고 세게 흔들어 내벽의 기름기를 제거해야 한다.
셋째, 이물질 완전 제거가 가장 중요하다. 요구르트병의 입구를 봉인했던 알루미늄 뚜껑(캡)은 반드시 100% 제거해야 한다.
식품 보관용으로 다시 쓸 경우에는 반드시 저온의 냉장 보관 용도로만 한정해야 하며, 상온에서 장기간 방할 경우 소재 노화로 인해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요거트 통, 이렇게 활용하기!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고가의 수납함과 비교해도 공간 점유율 면에서 뛰어난 효율을 보이며, 오염 시 해당 용기만 교체하면 되므로 위생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무용품으로 활용하기!

사무용품 중 클립, 압정, 스테이플러 심 등 날카롭거나 흩어지기 쉬운 물건들을 요구르트 통에 담아 서랍 안에 배치하면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한다. 용기 외부에 견출지나 라벨 프린터를 이용해 내용물을 표기하면 서랍 내부가 시스템화된 창고처럼 기능한다. 최근에는 요거트 통 하단에 작은 자석을 부착해 냉장고나 타공판에 붙여 메모지나 펜을 꽂아두는 '마그네틱 포켓'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집에서 활용하기!

바느질 도구함에서는 실타래 보관함으로 변신한다. 실의 끝부분을 용기 입구에 살짝 걸쳐두면 실이 풀려 엉키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용기 내부에 솜을 채워 상단을 천으로 감싸면 바늘을 꽂아두는 '핀 쿠션'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용기 내부를 솜이나 자투리 천으로 꽉 채운 뒤, 입구 상단을 예쁜 천으로 감싸 고무줄이나 본드로 고정한다. 용기 하단은 실 보관함으로, 상단은 바늘을 꽂아두는 핀 쿠션으로 활용하는 수납 도구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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