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탁한 경선판, 반칙은 용납 못 해!"… 민형배 캠프, 초강경 '부정선거 감시단' 띄웠다

2026-04-13 17:26

무단 명의도용 및 대리투표 의혹에 전면전 선포… 법률 전문가 그룹 포진해 24시간 철통 감시 체제 돌입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도전하는 민형배 후보 측 ‘민심캠프’가 경선 막바지에 기승을 부리는 각종 불법 탈법 행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캠프 측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훼손하는 세력을 뿌리 뽑기 위해 매서운 감시망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후보 측 민심캠프가 13일 오전 ‘공명선거감시단’을 공식 출범하고, 후보 간 공정 경선을 촉구했다.  / 민형배 민심캠프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후보 측 민심캠프가 13일 오전 ‘공명선거감시단’을 공식 출범하고, 후보 간 공정 경선을 촉구했다. / 민형배 민심캠프

◆ 뚫려버린 개인정보, 요양원엔 대리투표 그림자

최근 통합시장 경선 레이스가 과열되면서 선거판이 급격히 탁해지고 있다. 결선 투표가 막을 올린 지난 12일에는 한 일반 시민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털려 경쟁자인 김영록 후보를 띄우는 지지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달 초 치러진 본경선 무렵,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인 요양원과 경로당의 고령 당원들을 타깃으로 은밀한 ‘온라인 대리투표 알바’가 횡행했다는 제보가 쏟아졌다는 점이다.

◆ 전남·광주 27곳 촘촘한 '그물망' 방어선 구축

이처럼 도를 넘은 반칙 행위가 꼬리를 물자 민심캠프는 13일 긴급 결단을 내렸다. 광주와 전남 권역을 쪼갠 27개 지역 거점마다 감시 책임자를 알박기식으로 투입하는 매머드급 '공명선거감시단'을 출범시킨 것이다. 이들은 현장 곳곳에 스며들어 지역 내에서 꿈틀거리는 부정선거의 징후를 실시간으로 낚아채는 현장 요원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이미 도용 문자 사건의 경우 선관위 신고를 넘어 경찰 고발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된 상태다.

◆ 양은숙 단장 "표심 훔치는 범죄, 끝까지 추적"

이번 감시단의 컨트롤타워는 법조계의 칼잡이로 불리는 양은숙 변호사가 맡았다. 양 단장은 접수되는 모든 제보의 위법성을 즉각적으로 저울질하고 강력한 법적 타격을 가하는 역할을 진두지휘한다. 양 단장은 "단순히 투표를 독려하는 것과 유권자의 신성한 권리를 가로채는 대리투표는 차원이 다른 명백한 중범죄"라고 못 박으며, "어르신들의 표심을 노리는 비열한 행태는 낱낱이 파헤쳐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경고했다.

◆ 전직 판사 등 합류 '가짜뉴스 전담반' 시너지

현장 감시와 더불어 사이버 공간을 정화하기 위한 쌍끌이 작전도 펼쳐진다. 민심캠프는 전직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비롯해 10명 안팎의 베테랑 법조인들이 뭉친 ‘가짜뉴스 대응본부’를 병행 가동 중이다. 이들은 SNS를 타고 독버섯처럼 번지는 허위 사실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캠프 측은 시민들의 용기 있는 고발을 독려하기 위해 카카오톡에 전용 ‘허위 및 불법선거 제보 센터’ 채널을 열었으며, 제보자의 철저한 신변 보호를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