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전남 곡성에서 흙을 만지고 꽃을 심으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수공예 체험 행사가 열린다. 단순히 눈으로 즐기는 꽃구경을 넘어, 참가자가 직접 세상에 하나뿐인 화분을 디자인하고 반려 장미를 가꾸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다.
◆ 흩날리는 봄바람 속 이색 수공예 체험
곡성군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섬진강기차마을 내 위치한 '장미의 뜰'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꾸덕꾸덕 크림치즈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봄 시즌을 맞아 지역을 찾은 상춘객들에게 색다른 감성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참여형 원데이 클래스다.
◆ 석고와 물감으로 빚어내는 나만의 오브제
클래스에 참여한 이들은 준비된 물감과 석고 재료를 배합하여, 마치 케이크 위에 바른 크림치즈처럼 입체적이고 독특한 질감을 가진 화분을 직접 꾸미게 된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예 작업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 바로 식재해 키울 수 있도록 싱싱한 장미 묘목과 배양토가 별도의 키트로 함께 제공된다.
◆ 귀한 '다마스크 장미'와 함께하는 특별한 전시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리는 기간은 고귀한 향기로 유명한 곡성 특산 '다마스크 장미'가 활짝 꽃망울을 터뜨리는 시기다. 군은 체험장 한편에 다마스크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수공예품을 만드는 내내 진한 장미 향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도록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 소수 정예 40명 한정, 온라인 접수로 서둘러야
해당 클래스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되며, 쾌적하고 밀도 높은 체험을 위해 하루 20명씩 단 40명만 한정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5,000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오는 19일까지 전용 네이버폼(https://naver.me/GrgAvfOM)을 통해 사전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직접 만든 화분에 흙을 담고 생명을 심는 과정을 통해 곡성의 눈부신 봄날을 가장 깊이 있게 추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