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신임 수장을 맞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공사는 제6대 사장으로 최관호 신임 사장이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 “불확실성 시대, 공사 역할 더 중요”
최관호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물류 환경 변화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를 언급하며 공사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북극항로 대비·미래 성장 전략 마련
최 사장은 급변하는 국제 물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 의지도 밝혔다.
특히 북극항로 개척 등 새로운 물류 루트 변화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여수광양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배후단지 연계…투자·물동량 동시 확대
광양항 배후단지와 지역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해 투자 유치와 물동량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항만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 투명경영·안전항만…공공기관 신뢰 제고
최 사장은 “투명한 경영과 안전한 항만 환경 조성은 기본”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했다.
공익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경영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 스마트 항만·디지털 전환 가속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 항만 구축과 디지털 전환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최 사장은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 운영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며 혁신 기반 강화를 예고했다.
◆ “시스템 중심 조직문화 구축”
조직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정직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그는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람보다 시스템이 작동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행정 전문가 리더십 기대
최관호 사장은 전남·광주·서울경찰청장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로, 대규모 조직 운영과 위기 대응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공사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전략 추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관호 사장의 임기는 2026년 4월 10일부터 2029년 4월 9일까지 3년이다.
최 사장은 “여수광양항이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 항만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