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 ‘왕과 사는 남자’를 밀어내고 예매율 40.6%로 1위에 오른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할리우드 SF 대작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지난 3월 18일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 판도를 바꿨다. 개봉 당일 예매율 40.6%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던 ‘왕과 사는 남자’를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개봉 4주차에도 관객 유입은 이어졌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26일 차인 12일 오전 10시 7분 누적 관객 수 200만 279명을 기록하며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그리고 개봉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열기는 꺼지지 않았다. 굿즈 상영회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고, 상영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객 발걸음도 계속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는 영화 속 상징인 ‘거꾸로 엄지’ 이모지가 퍼지며 하나의 밈처럼 사용됐다. 이를 중심으로 관람 인증이 이어졌고, N차 관람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CGV 에그지수 97%…실관람객 후기 이어져
12일 오후 8시 기준 CGV 에그지수는 97%를 기록했다.
실관람객들은 “아직 책을 읽지 않았지만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숨이 멎을 정도였다”, “진짜 최고다. 이틀 연이어서 봤다”, “우주영화지만 영웅적 대의보다 개인의 우정에 더 마음이 갔다. 결말도 좋았다”, “두 번째 관람 뒤 원작 소설도 읽기 시작했다”, “1분 1초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영상미가 좋고 스토리도 좋고 무엇보다 주인공과 로키의 호흡이 좋다”는 반응을 남겼다.
태양 위기에서 시작된 이야기…11.9광년 우주로 향한 임무
태양 에너지를 삼키는 ‘아스트로파지’라는 우주 미생물로 인해 지구는 인류 종말 위기에 놓인다. 서서히 빛을 잃어가는 태양과 위기에 놓인 지구를 살리기 위해 인류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우주 한가운데에서 눈을 뜬 과학 교사 ‘그레이스’는 희미한 기억 속에서 자신이 태양을 되살리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진다.
이후 ‘그레이스’는 같은 목적을 가진 우주 생명체 ‘로키’를 만나게 된다. 서로 다른 존재가 각자의 행성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이 전개된다.
‘헤일메리’는 미식축구에서 경기 종료 직전 역전을 노리고 시도하는 작전을 뜻한다. 작품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은 임무를 위해 주인공이 11.9광년 떨어진 행성계로 향한다는 설정이 이어진다.
한편 원작자 앤디 위어는 ‘아르테미스’, ‘마션’,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집필한 미국 SF 소설가다. 공대 출신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활동했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워크래프트2’ 개발에 참여한 이력도 있다.
비주얼에 대한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 속 우주 장면은 전체 분량의 약 75%를 차지하며 대부분 아이맥스 비율로 촬영됐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무조건 큰 화면에서 봐야 한다”, “2026년 최고의 영화”, “2만 원으로 우주에 다녀온 기분”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2026년 04월 11일(토) 기준)
1. 살목지 - 일일 관객수 22만6998명 / 누적 관객수 52만6349명
2. 프로젝트 헤일메리 - 일일 관객수 12만1177명 / 누적 관객수 194만4273명
3. 왕과 사는 남자 - 일일 관객수 7만655명 / 누적 관객수 1633만1375명
4. 런닝맨: 라이트&쉐도우 - 일일 관객수 6701명 / 누적 관객수 7204명
5. 호퍼스 - 일일 관객수 5725명 / 누적 관객수 74만8224명
6.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 일일 관객수 5467명 / 누적 관객수 579만6983명
7. 위 리브 인 타임 - 일일 관객수 4089명 / 누적 관객수 1만7457명
8.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 일일 관객수 3544명 / 누적 관객수 7만2858명
9. 크라임 101 - 일일 관객수 3351명 / 누적 관객수 1만1946명
10. 끝장수사 - 일일 관객수 2655명 / 누적 관객수 8만84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