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고양시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장 티켓부스에서 입장용 손목 팔찌 500개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티켓부스에서 한 남성이 입장용 손목 팔찌 500개를 들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팔찌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장 입장에 필요한 물품이다. 현장에서는 티켓과 함께 확인 절차를 거쳐야 입장할 수 있다.
11일 BTS 고양 공연장서 '입장 팔찌' 500개 도난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주변 주요 길목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BTS)은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 투어 '아리랑'(ARIRANG)의 첫 공연을 열고 있다. 지난 9일 공연에서는 4만 명이 넘는 '아미'와 함께 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은 고양 공연에서 새 앨범 '아리랑'(ARIRANG) 수록곡과 히트곡 등을 두루 들려준다. 특히 스타디움급 대형 공연장에 설치된 360도 개방형 무대는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방탄소년단(BTS)은 고양 공연(9일, 11~12일)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85회에 걸쳐 공연을 연다. 이는 K팝 사상 최대 규모의 투어다. 일본과 중동 추가 공연도 예정돼 있어 그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9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오랜만에 하는 투어라 혹시 감을 잃은 것은 아닐까 걱정도 돼 몇 배로 더 열심히 준비했다. 저희가 준비한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리고 싶다. 많이 기대해 달라"라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경기 고양시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에 대비해 지난 6일 공연장 시설물 등에 대한 최종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철저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할 대형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를 목표로 고양시 문화·안전관리 부서와 구조·전기 분야 안전관리 자문단, 일산소방서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됐다. 이날 민관 합동 점검반은 공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구조·구급 계획을 재차 확인하고, 공연장 무대 구조물과 전기설비의 안전성을 중점적 점검했다.
고양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지적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지시하고 공연 관계자들에게 구조물 관리, 각종 사고 예방을 재차 강조하며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고양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 행사, 음악 공연을 넘어 국내외 관람객 모두가 즐길 글로벌 축제"라며 "시민은 물론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