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동구, 경계선지능 학생 통합지원 ‘맞손’

2026-04-10 15:47

검사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교육복지 모델 구축

초등학교 2학년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프로세스 / 자료=대전시교육청
초등학교 2학년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프로세스 / 자료=대전시교육청

[위키트리 대전=장윤아 기자] 대전시교육청과 대전 동구청은 10일 동구청에서 ‘경계선지능 아동 성장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기 발굴부터 치료·상담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통합지원 시스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습과 정서·사회성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지역 기반 통합지원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협약식에는 설동호 교육감, 박희조 동구청장,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초등교육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교육청은 2026년부터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전수 선별검사를 실시해 위험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심층 진단을 진행한다. 이후 지역 내 복지·치료 전문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동구청은 교육청에서 진단한 학생에 대해 별도 검사 없이 치료비를 지원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학생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강화한다. 재원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청의 조기 선별 및 진단 시스템과 자치구청의 재정 및 복지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전국 최초 사례다.

양 기관은 앞으로 조기 선별과 진단, 치료·교육 서비스 연계, 지역 네트워크 협력 등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효팔 초등교육과장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장윤아 기자 yun03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