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에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의 외관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천편일률적인 성냥갑 형태에서 벗어나 마치 거대한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는 이 건물의 정체는 바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개포자이프레지던스'다. 독특한 외관 디자인이 입소문을 타면서 자연스럽게 이 아파트 옥상에 숨겨진 역대급 공용시설인 '인피니티 풀'이 다시금 주목받는 모양새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외관 디자인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간결함과 차분함을 지향한다. 동시에 획일화된 아파트 디자인이 주는 시각적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지 전반에 곡선 형태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단지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문주(입구 게이트) 역시 유선형으로 설계되어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무지개 아래를 지나는 듯한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국내 아파트 최초, 하늘 위로 펼쳐진 '루프톱 인피니티 풀'
외관 디자인에 매료되어 단지를 살펴본 이들이 "옥상에 이런 공용시설이 있을 수 잇냐"며 가장 감탄하는 부분은 하나 더 있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국내 아파트 중 최초로 루프톱 인피니티 풀을 조성하며 주거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스카이라운지로 연결되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에 올라서면 자연 소재로 꾸며진 고급스러운 샤워 공간이 입주민을 맞이한다.

샤워 공간을 지나면 서울 시내와 대모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야외 테이블과 함께 압도적인 규모의 인피니티 풀이 펼쳐진다. 수영장 내부에 마련된 수중 벤치에 앉아 있으면 도심 한복판이라는 사실을 잊게 할 만큼의 여유를 선사한다. 수영장 옆으로는 물의 정취와 불의 따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루프톱 다이닝 공간인 물멍과 불멍존이 마련되어 있어, 수영을 하지 않는 입주민들도 리조트와 같은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우려할 수 있는 옥상 수영장의 안전 및 누수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한 공법이 적용되었다. 세계적인 명소인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수영장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스테인리스스틸 재질로 풀을 감싸는 공법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시설 도입을 두고 내부적인 이견도 있었으나, 충분한 논의 끝에 최상의 결과물을 도출하며 현재는 입주민들이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인피니티 풀', 대체 뭐길래
직역하면 '무한한 수영장'이라는 뜻의 이 시설은 시각적으로 수영장의 경계가 없는 것처럼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수영장 끝으로 물이 넘쳐흐르게 하여 수평선이나 하늘과 맞닿아 있는 듯한 착시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원리다.
과거에는 마리나 베이 샌즈와 같은 초호화 호텔의 전유물이었으나, 최근 하이엔드 주거 단지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압도적인 시각적 미감이다. 탁 트인 조망을 배경으로 한 수영장은 SNS를 통한 인증샷 문화와 결합하며 강력한 파급력을 가진다. 또한 단순히 수영을 하는 공간을 넘어 성공한 삶의 상징이자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물멍 명소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건축적으로는 일반 수영장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넘치는 물을 받아 여과한 뒤 다시 펌핑하는 순환 시스템과 고도의 방수 처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조트나 호텔, 아파트 단지 내 인피니티 풀의 존재는 해당 건축물의 시공 기술력과 프리미엄 가치를 증명하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서울 아파트값 강남권 약세… 단지별 ‘옥석 가리기’ 뚜렷
최근 서울 전체 아파트 시장은 관망세가 짙어지며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9일 발표한 4월 첫째 주(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하며 6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전주(0.12%) 대비 상승 폭은 3주 만에 소폭 축소됐다.
강남구를 포함한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의 약세는 7주째 지속되고 있다. 서초구(-0.06%)와 송파구(-0.02%)는 하락 폭이 전주보다 확대된 반면, 강남구(-0.22% → -0.10%)는 하락 폭을 줄이며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이는 시장 전반의 거래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입지가 뛰어난 재건축 추진 단지나 커뮤니티 경쟁력을 갖춘 대단지를 중심으로 실거주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서울 시장은 지역별로 온도 차가 뚜렷한 가격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다. 용산구(0.00%)가 보합세로 돌아선 가운데 성동구(0.04%)와 강동구(0.01%)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상대적으로 중하위권으로 분류되는 강서구(0.25%), 성북구·구로구(0.23%) 등은 서울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