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봄을 맞이해 설렘 가득한 청춘물을 선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고정희, 장윤중)가 오는 12일부터 카카오웹툰 스튜디오의 기획 단편선 ‘사춘기: 너를 생각하는 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춘기’라는 공통된 키워드를 바탕으로 14인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한 청춘 서사를 담았으며, 4월 25일까지 매일 한 작품씩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단편선은 감정선과 인물 서사에 집중한 ‘소프트 BL(Boys Love)’ 장르를 기반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기성 작가와 촉망받는 신진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웹툰 피드백 데이’와 졸업 전시를 통해 발굴된 금대, KIMU, 고삼 등 신인 작가들을 비롯해, ‘남보다 못한 사이’의 사금, ‘천지해’의 핑푸, ‘소녀신선’의 효미, ‘꿈에서 자유로’의 2L 작가 등 개성 넘치는 경력 작가들이 힘을 보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단편 중 일부를 향후 장편 연재로 확장할 검토 중이다. 또한 ‘사춘기: 너를 생각하는 봄’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장르의 기획 단편선을 지속적으로 론칭하여 입체적인 작품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별 작품 중심으로 공개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하나의 주제 아래 여러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이 이번 단편선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펼쳐지는 작가 14인의 개성을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다양한 장르에 대한 기획 단편선을 마련해 새로운 창작자와 작품을 꾸준히 발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지난달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고정희 신임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카카오엔터는 음악, 웹툰·웹소설, 드라마·영화, 아티스트 사업과 함께 멜론, 베리즈, 카카오페이지 등 자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장윤중·고정희 공동대표 체제에서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의 연결 구조를 더 촘촘하게 만드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두 공동대표 체제 아래 팬들이 참여하고 경험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뮤직·스토리·미디어 등 IP 전반에서 이용자 유입부터 체류, 재소비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강화될 것”이라며 “팬덤 기반의 글로벌 확장과 신규 수요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