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악플 1000개에…“못생겼단 말은 참아도 이건 진짜 못 참아”

2026-04-10 11:34

알고 보니 성형 잔뜩 한 사진이었다

김지민의 현재 모습(왼쪽)과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사진. /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
김지민의 현재 모습(왼쪽)과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사진. /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

개그우먼 김지민(41)이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는 악플에 대해 예상치 못한 이유로 분노를 표출해 화제다.

10일 방송계에 따르면 전날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에 공개된 '출세한 후배 모시는 날' 영상에서는 김준호(50), 김지민 부부와 후배 곽범이 출연해 자신들을 아프게 했던 '최악의 댓글'에 대해 가감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지민은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됐던 자신의 사진과 댓글들을 떠올렸다. 그녀는 "어떤 인터넷 카페에서 '김지민 성형 전'이라는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며 운을 뗐다.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

이어 "댓글이 한 1000개가 달렸는데, '성형 전 XX 못생겼다' 하면서 난리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김지민이 정작 분노한 지점은 비하 발언 그 자체가 아니었다.

그녀는 "근데 왜 열 받았는지 아냐?"고 반문하며 "그 사진이 성형 후 사진이었다. 성형을 잔뜩 한 후 사진인데 전 사진이라고 하더라"고 밝혀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성형 후의 모습이 성형 전의 굴욕 사진으로 오해받은 상황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한 것이다.

이를 듣던 남편 김준호가 "그럼 못생겼던 거냐?"고 짓궂게 묻자, 김지민은 "조금 그랬다"고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준호는 이내 "실제로 어렸을 때 사진을 다 봤는데 귀엽다"며 "예뻐서 결혼했다. 로또를 맞은 줄 알았더니 1등만 맞은 게 아니고, 2등도 열 장이 됐더라"고 말해 명불허전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사실 김지민의 과거 사진 수난시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출연 당시에도 초등학교 졸업 앨범이 공개될 위기에 처하자, 김준호가 “이건 안 돼”라며 필사적으로 자체 검열에 나서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긴 바 있다.

김지민은 여러 방송에서 성형 사실 직접 밝히기도 했다. JTBC 예능 ‘악플의 밤’에서 “고등학생이 되면서 점점 쌍꺼풀이 생겼다. 개그맨이 되고 한 번 더 생겼다. 의느님의 힘을 빌렸다”며 “스물세 살에 데뷔했고, 데뷔 3, 4년 차에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털어놨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괴물같이 생긴 게 예쁜 척한다”는 악성 댓글을 언급하며 “약간 할매상이다”라고 스스로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김준호 역시 과거 '미우새' 복귀 시절 “이 녀석 스멀스멀 기어 나오네?”라는 댓글에 큰 상처를 받았다며 “내가 진짜 기어 나오는 것처럼 잘 표현했다. 긁히더라"는 셀프 디스로 뼈아픈 고백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유쾌한 대화에 누리꾼들은 "솔직해서 더 호감", "케미가 진짜 좋다", "이런 에피소드가 더 웃기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로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와 '돌싱포맨' 등에서 연애 이야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는 2세를 위해 시험관 시술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으며, 시술 과정에서 체중이 일시적으로 늘었다가 다시 감량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