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사고, 현장에서 막는다”…함평군, 농업 현장 밀착 컨설팅 '총력'

2026-04-10 17:29

대동면 딸기 체험 농가 찾아 꼼꼼한 점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함평군이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 밀착형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 함평군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 함평군

◆ 영농 현장 구석구석 살피는 맞춤형 안전 컨설팅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 지원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현장 중심의 컨설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농업인들이 실제 땀 흘리는 작업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 "숨은 위험 요인을 찾아라"… 딸기 체험 농가 현장 점검

그 일환으로 지난 9일, 센터 측은 대동면에 위치한 한 딸기 체험 농가를 방문해 정밀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날 파견된 농작업안전관리자는 농장 곳곳을 살피며 사다리, 출입구 구조물, 벌통 등 자칫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다수의 위험 요인을 짚어냈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 함평군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 함평군

이에 따라 ▲사다리 미끄럼 방지 장치 부착 ▲구조물 시인성 개선 ▲안전한 곳으로의 벌통 위치 조정 등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농가에 제시했다. 특히 일반인의 출입이 잦은 체험농장만의 특수성을 고려해 방문객 안전 수칙 안내, 종사자 사전 안전 교육, 관련 보험 가입 등 종합적인 사고 대응책도 꼼꼼히 안내했다.

◆ "농업인 안전이 최우선"… 15일 안전재해 예방 교육 실시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이 매일 머무는 현장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위험 요인들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컨설팅과 실질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군은 오는 15일 농업기술센터 다목적홀에서 관내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체계 구축 컨설팅 농가 교육'을 실시하여 지역 농업인들의 안전의식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