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인구 감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향토 자원을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과 상생할 청년 단체와 기업을 발굴해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 3년간 3억 원 파격 지원… 실효성·창업 가능성 '정조준'
전남도는 오는 24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을 희망하는 청년단체 및 기업의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3곳에는 1년에 1억 원씩, 3년 동안 총 3억 원의 든든한 사업비가 지원된다. 특히 기존 사업들이 공통으로 안고 있던 '지원 종료 후 지속성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서는 사업계획서의 실효성, 지역사회와의 상생 도모, 일자리 창출 및 창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꼼꼼하게 평가하여 자생력을 갖춘 팀을 선발할 방침이다.
◆ 17개 마을 조성·68명 정착 성과… "선순환 생태계 구축"
2022년 첫발을 내디딘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금까지 도내 13개 시군에 17개의 특색 있는 마을을 탄생시켰다. 그동안 다녀간 4,191명의 참가자 중 68명이 실제로 지역에 유입되어 뿌리를 내리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마을을 구심점 삼아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이것이 다시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건강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지원 끝나도 돕는다"… 자립마을 후속 지원 신규 도입
한편, 전남도는 올해 사후 관리 성격의 신규 사업인 '청년 자립마을 활성화 지원사업'도 새롭게 선보인다. 청년마을 사업의 3년 지원 기간이 끝난 후에도 마을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창업 지원, 자체 수익모델 발굴,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총 5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5,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청년들의 완전한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