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강원지식재산센터와 맞손…강원 중소기업 IP 공제 확산 나선다

2026-04-10 08:53

- 강원지역 기업 대상 설명회·맞춤 상담 추진
- 지식재산 분쟁·출원 비용 부담 덜어 기술경쟁력 강화 기대

기술보증기금이 강원지식재산센터와 손잡고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공제 참여 확대에 나선다. / 사진제공=기보
기술보증기금이 강원지식재산센터와 손잡고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공제 참여 확대에 나선다. / 사진제공=기보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기술보증기금이 강원지식재산센터와 손잡고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공제 참여 확대에 나선다.

기술보증기금은 9일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본원에서 강원지식재산센터와 ‘지식재산공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공동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원지역 중소기업이 지식재산권 분쟁이나 국내외 출원 과정에서 겪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양 기관은 기업지원 역량과 지역 네트워크를 연계해 지식재산공제사업 참여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지식재산공제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관련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2019년 기보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후, 지식재산권 확보와 보호에 필요한 재원 마련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기업이 납입한 부금을 바탕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가입기업이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이나 특허·상표 등 국내외 출원을 진행할 때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강원지역 기업 입장에서는 공제 가입을 통해 비용 지원뿐 아니라 지역지식재산센터의 다른 지원사업과 연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식재산공제 가입기업에는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사업’과 ‘IP 나래 프로그램’ 선정 과정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지식재산공제사업 설명회 개최와 함께 공제 부금, 대출 제도와 관련한 맞춤형 기업 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지식재산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제사업 홍보와 참여 확대에 주력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강원지역 기업들이 지식재산을 단순한 권리 확보 수단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기술개발 역량은 있지만 분쟁 대응이나 출원 비용 부담으로 지식재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민재 강원지식재산센터장은 “지식재산공제사업이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활용 역량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기보와 협력해 지역기업의 지식재산 기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세왕 기보 지식재산공제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강원지역 중소기업들의 지식재산공제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제사업 안내와 참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