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원게이'라는 별명을 가진 배우 장용원(34)이 결혼한다.
9일 마이데일리는 장용원의 결혼 소식을 단독보도했다.
결혼식은 오는 6월 27일 서울 소재 호텔에서 거행된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3년 이상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장용원은 최근 종영한 '찬란한 너의 계절에' 촬영 현장에서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축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용원은 중국 상하이에 있는 대학을 졸업해 중국어에 능통하다.
특이한 점은 연기를 전업으로 하는게 아닌 회사를 다니면서 투잡으로 병행중이며, 아버지의 회사에서 과장 직책으로 일을 하고 있다.
원래 꿈은 개그맨이었는데 댄스스포츠에도 관심을 두었다가 배우 일을 하게 됐다.
그는 해병대 2사단에서 만기전역한 경력이 있다.
장용원은 2019년 '쌉니다 천리마마트'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늑대들’, ‘히든’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2024년에는 유튜브 채널 '예상치 못한 필름'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극 중 설정상 ‘졸지에 게이가 된 캐릭터’를 연기하며 ‘용원게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화제를 모았고, 해당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채널 구독자가 크게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은 구독자 41만 명 증가와 함께 조회수 736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이 콘텐츠가 이처럼 화제를 모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장용원은 출연을 결정하기 전에는 짧게 고민하는 시간도 있었다고 한다. ‘숏폼 콘텐츠가 배우로서 이미지 소모로 이어지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신인 배우인 자신에게 기회를 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 덕분에 유명세를 얻은 장용원은 실제 게이 연예인 홍석천의 채널에도 출연해 리얼한 연기를 펼치며 또 한번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상황극 형식의 연기를 선보이며 능청스러운 표정과 과감한 설정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순간적인 애드리브와 표정 연기가 더해지며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기존 작품에서 보지 못했던 코믹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작인 ‘찬란한 너의 계절에’에서는 디자인팀 시니어 디자이너 제래미 역으로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온 그는 작품 활동과 더불어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게 됐다.

한편 장용원의 데뷔작인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코믹 드라마로, 적자에 허덕이던 대형 유통기업의 ‘유령 점포’ 천리마마트를 배경으로 한다. 좌천된 엘리트 임원이 오히려 회사를 망하게 하려는 기상천외한 경영을 펼치고, 순수한 청년 점장과 개성 강한 직원들이 뒤엉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다. 엉뚱한 설정과 풍자적인 전개, 현실 직장인의 애환을 녹여낸 블랙코미디 요소가 호평을 받았다.
시청률은 케이블 채널 특성상 1~3%대 수준을 기록했지만, 화제성과 작품성 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특히 독특한 캐릭터와 대사, 연출이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관심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