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 연평면은 지난 8일, 대연평 망향공원 일대에서 지역 주민과 군 장병이 하나 되어 나무를 심는 ‘민·관·군 합동 식목 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맞아 단순히 나무를 심는 행위를 넘어, 접경지역의 척박한 환경을 개선하고 실향민의 아픔이 서린 망향공원을 ‘평화와 휴식의 상징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현장에는 이장단과 새마을부녀회, 면사무소 공무원, 그리고 서해 수호의 주역인 군 장병 등 70여 명이 참여해 영산홍 1,000주를 정성껏 식재했다.

참가자들은 묘목을 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존 수목에 비료를 주는 등 세심한 생육 관리 작업을 병행하며 정주 여건 개선에 힘을 모았다.
연평면은 이번에 조성된 영산홍 군락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민들에게는 일상의 안식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연평도만의 특별한 생태 경관을 선사하는 ‘체류형 녹지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황준철 면장은 “이번 식목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살기 좋은 연평면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녹지 환경 조성을 통해 쾌적한 지역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평면은 매년 식목 주간을 기점으로 마을 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정례화하여, 섬 전역을 유기적으로 잇는 친환경 생태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