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2026 정읍 벚꽃축제’ 기간에 맞춰 15개국 외국인 영향력자(인플루언서) 20명을 초청해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을 성황리에 마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관광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온라인 제작물(콘텐츠) 생산과 확산을 전제로 한 전략형 홍보 사업으로 추진됐다. 참여자들은 총 3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자신들의 세계적인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이달 한 달간 정읍의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순차적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답사 일정은 만개한 벚꽃축제장을 중심으로 정읍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관 ‘1894 달하루’, 내장산국립공원,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장금이파크, 쌍화차거리, 샘고을시장 등 정읍의 핵심 관광 명소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체류형 동선으로 구성됐다.
특히 벚꽃축제 현장에서는 참여자들이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이색적인 현장 제작물을 직접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금이파크’에서의 김밥 만들기 체험과 활기찬 전통시장 방문 등 지역 밀착형 체험을 영상에 담아내며 축제와 체험, 지역 상권이 매력적으로 결합한 정읍 관광의 진면목을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했다.
시는 앞서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를 시범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점검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그 성과를 온라인 확산으로 연결한 후속 사업으로, 외국인의 생생한 체류 경험이 전 세계 홍보로 즉각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정책적 의미를 지닌다.
최근 개별 외국인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누리소통망(SNS) 중심의 여행 정보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음에 따라, 정읍시는 체류형 관광과 맞춤형 홍보를 결합한 외국인 유치(인바운드) 관광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캠프와 이번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을 연계해, 정읍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지역 곳곳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읍만이 가진 독보적인 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외국인 유치 관광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