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한국노총, '청소년 노동인권 지킴이'로 뭉쳤다

2026-04-09 20:29

8일 전남교육청-한국노총 전남본부,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현장실습·아르바이트 등 실제 노동환경 맞춤형 교육 강화
김대중 교육감 "청소년들이 권리 제대로 알고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일터로 나서는 청소년들의 든든한 울타리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남본부와 손을 맞잡았다. 어린 학생들이 현장실습이나 아르바이트 등 노동 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고,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보호망이 가동될 전망이다.

전남교육청, 한국노총 전남본부 관계자들이 8일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 한국노총 전남본부 관계자들이 8일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교육청

◆ 교실 넘어 노동 현장으로… 맞춤형 인권 교육 '시동'

전남교육청은 8일 청사 5층 비즈니스실에서 한국노총 전남본부와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증진'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이 노동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스스로 권리를 지켜낼 수 있는 '노동인권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해 두 기관이 뜻을 모은 결과다.

◆ 아르바이트·현장실습 밀착 지원… 체계적 방어막 구축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노동인권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힘을 쏟는다. 특히, 학생들이 주로 뛰어드는 아르바이트 현장이나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등 실제 노동 환경에서 마주할 수 있는 부당 노동 행위에 대처하는 등 실효성 있는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다.

◆ "존중받는 일터에서 당당한 사회인으로"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노동인권 보호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다져나갈 방침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우리 청소년들이 다양한 노동 현장에서 자신의 권리를 명확히 알고 존중받는 것은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당당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