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넘어 첨단 산업 메카로"~ 이윤행 함평군수 후보, '광주-함평 경제 통합' 승부수 띄웠다

2026-04-09 13:58

9일 3호 경제 공약 발표… 빛그린산단 연계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 및 일자리 창출 청사진 제시
단순 일용직 넘어서는 양질의 정규직 확충으로 짐 싸서 떠나는 청년들 다시 부른다
"함평은 이제 광주와 하나의 경제권"… 농수축산 우량 기업 유치 및 유통 혁신 전방위 지원 약속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지방소멸 위기의 늪에 빠진 전남 함평의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뒤바꾸겠다는 야심 찬 마스터플랜이 링 위에 올랐다. 조국혁신당의 3번 기호를 달고 함평군수 선거전에 뛰어든 이윤행 예비후보가 단순한 농촌 도시를 넘어, 광주광역시와의 거대한 산업 벨트를 묶어 양질의 일자리가 쏟아지는 자족 도시로의 화려한 비상을 선언했다.

◆ 빛그린 산단 품은 함평, '광주 생활권' 브랜딩 박차

이윤행 후보는 9일 오전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핵심 경제 비전인 '제3호 공약'을 전격 공개했다. 핵심은 함평을 광주 소촌 및 평동, 그리고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거대한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축으로 전면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빛그린 산단 배후에 대단위 주거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조성하고, 이른바 '휴식과 바다가 어우러진 광주권 힐링 도시'라는 새로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 "일용직은 가라"… 청년 정착 이끌 탄탄한 정규 직장 창출

그가 그리는 경제 부흥의 본질은 단순히 통계용 숫자로 보여주는 일자리가 아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지 않고 온전히 뿌리내리기 위한 최우선 전제 조건은 결국 안정적인 직장"이라고 냉철하게 진단했다. 불안정한 일당제 위주의 노동 구조를 과감히 탈피해, 실질적인 평생 직업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양질의 고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역설했다. 산단 내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이 함평 경제의 핏줄에 녹아들 때, 비로소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닫힌 지갑도 열리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는 것이 그의 굳은 지론이다.

◆ 농수축산업의 진화… 생산부터 판로까지 '원스톱' 생태계

전통적인 근간 산업인 농업 역시 산업단지의 인프라와 결합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 이 후보는 빛그린 산단 내에 파급력 있는 농·수·축산 식품 전문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1차 농산물이 가공과 유통을 거쳐 전국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탄탄한 일자리 생태계를 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중간 유통망의 거품을 획기적으로 걷어내는 직거래 특화 플랫폼을 신설해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고 지역 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세밀한 마케팅 전략도 함께 꺼내 들었다.

◆ "책상머리 대신 현장 밀착"… 도약하는 함평의 눈부신 내일

이윤행 후보는 브리핑을 마무리하며 탁상행정을 경계하고 철저한 현장 중심의 실용주의 정책을 거듭 약속했다. 그는 "우리 지역 산단의 뼈아픈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기업과 농민에게 꼭 필요한 인력 지원 방안을 끊임없이 발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이번 3호 공약을 신호탄 삼아 향후 유통 구조 고도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알짜 기업 육성 등 함평의 산업 경쟁력을 수직 상승시킬 촘촘한 세부 전략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바닥 민심을 훑을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