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충남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자가용 없이도 공산성,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등 주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마치 제 집 안방처럼 편리하게 이동하며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원하는 장소에서 호출해 탑승할 수 있는 ‘공주 관광 DRT’(수요응답형 교통수단)를 지난 8일부터 신규 운행하며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교통 혁신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충청남·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초광역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12월 도입되어 이미 5,000여 명이 이용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C-투어버스(청주공항~오송역~공주~부여)’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광역 이동부터 시내 관광까지 빈틈없는 교통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롭게 도입된 공주 관광 DRT는 정해진 노선과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는 일반 버스와 다르다. 관광객이 전용 앱 ‘셔클’이나 콜센터를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실시간으로 경로를 생성해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정류장으로 달려가는 맞춤형 서비스다.
DRT의 운행 범위는 공주 여행의 핵심을 꿰뚫는다. △공주종합버스터미널 △금강신관공원 △공산성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한옥마을 △공주 왕도심(나태주풀꽃문학관·제민천) △KTX 공주역 등 총 7개 주요 거점을 촘촘하게 연결한다. 요금은 성인 기준 1,500원으로 시내버스 수준이며, 운행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번 서비스의 진가는 ‘연계성’에 있다. 외지 관광객이 청주국제공항이나 오송역에 도착해 광역 노선인 C-투어버스를 타고 공주에 입성하면, 곧바로 시내 DRT를 이용해 주요 명소를 훑어볼 수 있는 구조다. 이는 공주를 ‘차가 있어야 편한 곳’에서 ‘스마트폰 하나면 충분한 여행지’로 체질을 개선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공주 관광 DRT는 여행의 피로도를 낮추고 접근성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관광 인프라”라며 “이미 운영 중인 광역 노선과 시내 DRT를 완벽하게 맞물려 관광객들이 더 쉽게 오고,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충청권 관광 대동맥’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이용 안내와 노선 정보는 충남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ca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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