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47명 공개채용...“AI·친환경 선박 인재 확보 속도”

2026-04-09 08:38

- 디지털·탈탄소 전환 대응… 검사·AI·친환경 분야 집중 선발
- 4월 23일까지 접수… 블라인드 채용으로 공정성 강화

해사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전문 인력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선급
해사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전문 인력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선급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해사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전문 인력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선급은 2026년 제1차 신입 및 경력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총 47명 규모로, 검사기술·기술개발·행정 등 14개 분야에서 정규직 인력을 선발한다.

이번 채용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와 선박 디지털화 확산 등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보강 성격이 짙다. 특히 AI와 친환경 선박 기술 분야 인재 확보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모집 분야를 보면 검사기술직군이 29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선체·기관 검사 인력을 중심으로 해사 안전관리 전문가도 포함된다. 기술개발직군에서는 AI 융합기술과 서비스 개발, 선박 사이버보안,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 등 미래 기술 분야 인력을 대거 선발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채용이 단순 인력 충원을 넘어 해사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채용으로 보고 있다. 선급 업무 역시 기존 검사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친환경 인증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필기(NCS 및 인성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전 과정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나이, 학력, 출신지역 등 개인 정보 기재는 제한된다.

지원서는 4월 23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7월 6일 임용될 예정이다.

한편, 1960년 설립된 한국선급은 해상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를 담당하는 국제 인증기관으로, 현재 전 세계 70여 개 검사망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탈탄소 대응과 디지털 선급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