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국방 무인체계의 미래를 선점하고 경기북부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9월 국내 최초의 ‘2026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2026 KDCC)’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드론과 대(對)드론 분야의 실전형 경연이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국방부, 산업부 등 6개 정부 부처와 방위사업청이 협력하는 대규모 행사로, 실전 인프라가 완비된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본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오는 6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정예 드론·대드론 팀들이 9월 본선에서 진검승부를 겨루게 된다.
포천시는 이번 대회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방산 축제’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대회 기간 한탄강 일대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드론 6,000대가 참여하는 라이트쇼와 민·군 합동 e-스포츠 대회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시는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경기북부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110억 원의 도비를 확보해 민군드론 시험평가센터 건립에 착수했으며, 카이스트와 손잡고 국방부의 ‘50만 드론 전사’ 양성을 뒷받침할 전주기 교육센터 운영도 앞두고 있다.